관광산업과 함께 괌의 경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미군의 주둔으로, 현재 괌에는 미 해군사령부와 앤더슨공군기지가 있다. 여기에 2006년초 미군은 전 세계 미군의 재배치 계획을 발표하면서 오키나와에 있는 제3해병원정대를 괌으로 이전배치 하겠다고 발표했다.

이 발표는 괌 지역의 경제 성장에 관광산업이 기여한 것보다 더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지역 건설회사, 환경 서비스 회사, 시설물 유지 관리 업체, 식품, 행정 사무업에 매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미군 제3해병원정대 사령부의 이전이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정확한 계량적 결과를 제시한다는 것은 재정의 실재적인 투입과 시기의 불활실성 때문에 매우 어려운 일이라 할 수 있다.

참고로 다음 표는 미군이 발표한 제3해병원정대 이전 일정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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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이 발표한 제3해병원정대 이전 일정표

현재 미군이 보유하고 있는 괌의 토지는 39,000 에이커로 괌 지역 전체 토지의 29%에 달한다. 향후 미군의 확장은 토지를 추가 매입하지 않고 현재 보유한 토지에서 충당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외에 괌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토지가 전체 19%이기 때문에 미군 기지가 이전하다고 해도 군용 기지의 토지가 부족한 일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

이미 괌에 자리를 잡고 있는 해군사령부는 괌 해군사령부, 섬 남부의 해군보급기지, 해군병원, 니미츠 힐 병원, 배리가다(Barrigada) 해군통신센터, 해군전자통신센터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해군 4,400명과 가족 7,500여명 등 총 11,900여명의 인력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공군은 섬 북쪽과 남쪽에 각각 앤더슨공군기지와 북서쪽 활주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공군 2,168명, 가족 2,335명 등 총 4,503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외에 괌 군과 공군국가경비대가 군인 2,200명, 가족 3,000여명으로 구성된다.

여기에 오키나와에 있는 제3해병원정대원 8,000여명과 가족 12,000명 등 약 2만여명이 괌으로 이주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2012년까지 순차적으로 이전을 마치게 되면 괌의 전체 군인 수는 약 4만2천명으로 현재의 두 배 가량 증가한다. 또 현재로서는 불투명하지만 주한미군의 이전 가능성도 있으며 앤더슨 공군기지에 특수정비요원들이 추가 배치될 경우 군인과 가족 수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이러한 미 해병대사령부의 괌 이전에는 총 10조원(10.27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미군 당국은 밝혀왔다. 이 중 약 6조원(6.06십억 달러)는 일본 정부가 부담하고 나머지 약 4조원(4.18억 달러)은 미국 정부가 부담한다.

일본 정부가 부담하는 부분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약 2조 8천억원(2.8십억 달러) : 병영시설, 사령부, 군행정청 건물, 학교등의 시설 건립 지원 예정
  • 약 1조 5천억원(1.5십억 달러) : 군인 가족을 위한 주책 건설 회사에 투자하거나 임대료로 지원 계획
  • 약 1.8천억원(1.79십억 달러) : 군인 주택의 건설, 임대료, 전기 및 하수도 시설의 건설 등과 같은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것으로 일본 은행으로부터 융자 형태로 지원 계획
한편 미국 정부가 부담하는 부분은 다음과 같다.
  • 약 1조원(1.0십억 달러) : 괌을 횡단하는 도로 건설에 투자
  • 약 3조2천억원(3.18십억 달러) : 주둔군 훈련지, 활주로, 휴양시설 등에 투자 계획 그러나 일부에서는 이런 예상 비용보다 더 많은 비용이 필요하며 향후 10년간 약 15조원(15십억 달러),연평균 약 1조 5천억원(1.5십억 달러)이 괌 지역에 투입될 것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미군 당국은 계획된 예산 중에서 Finegayan 지역의 해군을 위한 주택 건설에 예산의 대부분이 지출되고 Apra 항구, 남쪽의 앤더슨 공군기지, Naval Magazine 등의 시설에도 예산이 투자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미 제3해병원정대의 괌 재배치가 괌 지역의 경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은 분명하지만 어느 정도가 괌의 민간 경제에 유입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하지가 않다. 또한 괌 지역 전문가들은 약 10조 ~ 15조에 이르는 미군 이전 비용 대부분을 미군이 지불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한다(AES Construction, INC, John K. Sherman 면담 결과임).

괌 정부는 괌의 인구가 2010년에 군인을 제외하고 약 18만명으로 현재에 비해 5.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에 따라 미군 기지 이전 사업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투자보다는 파생적인 투자 증대가 이어질 전망이다.  

건설산업연구원 2007-13 / 연구위원 강운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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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투몬베이 지역은 바다 조망권이 탁월해 힐튼, 메리어트, 하얏트, 웨스틴, 아웃리거, 오쿠라, 니코 등 국제적인 체인 망을 가진 다양한 호텔들이 위치하고 있다. 관광객 증감 등의 여부를 살펴볼 수 있는 호텔 객실 이용률은 아래 그림에서 보는 것처럼 1996년부터 2003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추세를 보이다 2004년부터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006년에는 약 60%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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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객실 이용률(출처 괌 관광청 2006)

한편 호텔 숙박비는 1996년 130달러를 기록해 피크였으나 현재는 약 110달러 정도의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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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실료 현황(출처 괌 관광청 2006)

괌을 찾는 외국 관광객의 80%가 일본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괌 관광산업은 일본 관광객의 증감에 큰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다. 현재 괌은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와이와 관광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2006년 괌 지역 호텔 이용객의 78%가 일본 관광객인데 비해 하와이 지역은 21%를 기록했다.

이것은 일본 관광객 중 하와이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점차 줄어드는데 비해 상대적으로 괌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아래 그림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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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과 하와이를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 수 비교

앞으로 괌의 관광 산업은 현재 상황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된다. 괌을 방문하는 일본인 관광객의 경우 소득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관광객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지속적으로 괌을 방문하는 일본 관광객이 현재와 같은 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는 근거가 된다(First HawaiianBank, EconomicForecast, 2006.).

건설산업연구원 2007-13 / 연구위원 강운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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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지리적으로 미국 서부 해안에서 6,000해리, 호놀룰루에서 3,700해리, 일본 동경에서 1,500해리, 홍콩과 시드니로부터는 3,100해리 정도 떨어져 있어 지역 경제에는 호황을 이룰만한 영향이 별로 없다. 그러나 북한, 대만, 중국 등을 통제해야 하는 미국 입장에서 볼 때 괌은 전략적 요충지가 아닐 수 없다. 따라서 미군 주둔은 필수.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운영된다는 특이성이 있다.

실제로 괌은 관광 산업과 미군 주둔이 지역 경제의 핵심이다. 2005년 GDP는 25억 달러이며 1인당 GNP는 1만5천달러였다. 화폐는 US달러를 사용하고 석유 제품을 재수출하는 한편, 원유, 석유제품, 기계류, 식료품 등을 주로 수입한다. 총 인구는 약 17만명 정도이며 이중 2만명이 관광 산업에 종사하고 있는데 이는 괌 전체 취업자의 35%에 달하는 수치다.

괌 경제를 유지시키는 핵심 산업은 바로 관광산업이다. 괌의 관광산업은 제2차 세계대전 이후부터 시작되었으며 1960년부터 본격적으로 활성화 되었는데 1967년 Pan American Airway 항공이 동경에서 관광객을 태우고 첫 비행을 시작한 것이 시초로 알려져 있다. 이후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늘어 1980년대 후반과 1990년대 초반, 이른바 일본의 버블기에 투몬베이 지역 해안을 중심으로 일본 자본이 대거 투입, 호텔이 만들어지면서 대규모 투자가 시작됐다.

1997년까지 일본 관광객 수는 계속해서 늘어나지만 일본 경제의 버블이 붕괴되고 한국이 IMF에 접어들면서 관광객이 급감하기 시작했고 그 이후 관광객의 수가 좀처럼 회복되지 않고 있는데 이는 1997년에서 1998년 아시아 지역을 휩쓴 금융 위기와 2001년 미국 경제의 침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1997년을 정점으로 괌의 관광객 수는 줄어들고 있는 추세이나 2003년 최저점을 보인 후 다시 조금씩 증가하는 추세이다(그림 1 참조). 또한 일본인의 해외 여행에서 괌 지역이 차지하는 비율은 2003년 4.4%에서 2004년 5.5%로 늘었고 2005년에도 5.4%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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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1. 괌 관광객 증감 현황

2005년 괌의 전체 관광객 수는 122만7,587명으로 이중 96%는 외국 관광객이다(First Hawaiian Bank, Economic Forecast, 2006). 이 중 80%는 일본 관광객, 9%가 한국 관광객으로 괌 관광 산업에 일본과 한국이 미치는 영향은 실로 막대하다 할 수 있다.

일본의 버블 경제 기간 및 한국의 IMF 시기를 거치면서 괌의 경제는 극심한 침체를 보였으나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미국 경제가 호황을 이루면서 최근 경제 상황이 점차 좋아지고 있는 추세다.

건설산업연구원 2007-13 / 연구위원 강운산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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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알려진 것처럼 괌은 유명한 휴양지로 괌 경제 대부분도 관광에 의해 좌우되고 있다. 2005년을 기준으로 볼 때, 괌 전체 관광객 수는 1,227,587명으로 이 중 96%가 외국 관광객인데 관광객을 나라 별로 분석해 보면 전체 관광객 중 80%가 일본인이며 한국인이 9%를 차지한다. 일본과 한국이 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대단하다는 뜻으로 풀이할 수 있다.

괌 경제는 일본의 버블 경제 기간 및 한국의 IMF 시기를 거치면서 극심한 침체를 보였으나 일본 경제가 회복되고 미국 경제가 호황을 이루는데다가 미군 제3해병원장단 이전 계획이 발표되면서 경제 상황이 점차 호전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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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의 괌 이전으로 괌 경제가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계 없음(출처 : 괌 관광청)

2006년 초 미국은 전 세계 미군의 재배치 계획을 발표화면서 오키나와에 있는 제3해병원정대를 괌으로 이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전 계획에는 약 10조원(미화 10.27십억 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는데 괌 지역 전문가들은 약 10조원에서 15조원에 이르는 미군 이전 비용 대부분을 미군이 지불할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제3해병원정대가 괌으로 이전하면 총 2,000세대 가량의 추가 주택 수요가 발생하게 된다.

전체적으로 괌 투자 시장에 대해 전망해 보면 투몬베이 근처에 호텔을 건설하거나 비교적 고급 주택이니 콘도를 건설, 분양하는 것은 하수도 규제만 총족시키면 인허가 과정에 큰 무리가 없고 사업성도 밝을 것으로 전망된다.

단독 주택 또는 공동 주택의 경우는 장기적으로 사업 기간을 설정하고 규모는 150 세대 이하로 사업을 추진하는 것이 필요하며 공공 건설은 중견, 중소 건설업체들이 하도급 시장에 진출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건설산업연구원 2007-13 / 연구위원 강운산 박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괌의 치안 상태는 잘 발달된 관광지답게 좋은 편입니다. 주민들이 오랫동안 관광 산업에 종사해 왔고, 또 관광 산업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적지 않은 만큼 치안에도 신경을 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이 주로 찾는 번화가나 유명 관광지 등은 관광객의 금품 등을 노리는 소매치기들이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아무리 안전한 곳이라 하더라도 범죄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혹여 괌에서 긴급히 외부와 연락할 일이 발생할 경우, 아래의 연락처도 참고하세요.

<긴급 연락처>
  • 괌 한인회: 649-0070
  • 병원(Guam Memorial Hospital): 646-5801~5
  • 긴급출동: 911
  • 괌 경찰: 472-8911
  • 하갓냐 출장소: 647-648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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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한인회 홈페이지


그 외에, 외교통상부에서는 <해외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고 있으니 참고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또한 현재 괌에 있는 우리나라의 <하갓냐 출장소> 도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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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갓냐 출장소

* 기타 참고 사이트: 괌 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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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쓰이고 있는 여러 도량형입니다.
(도량형은 길이나 무게 등을 측정하는 단위를 가리키는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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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도량형을 알기 쉽게 변환해주는 사이트

<해당 사이트 바로 가기>


먼저 길이에 관한 도량형은 다음과 같아요.
괌 또한 미국식 도량형을 채택하고 있어서
마일(mile)과 야드(yard), 그리고 피트(feet)와 인치(inch)를 씁니다.
우리에게는 익숙치 않은 도량형이므로
우리식의 미터(meter)단위로는 어떻게 환산하는지 잠시 소개합니다.

1마일(mile)= 약 1.6km
1야드(yard, 줄여서 yd.) = 3피트(feet, 줄여서 ft.) = 약 91.5cm
1피트 = 36인치(inch, 줄여서 in.) = 약 30.48cm
1인치 = 약 2.54cm

다음은 무게에 관한 도량형입니다. 파운드를 쓰고 있습니다.
 
1파운드(기호로는 lb) = 약 453g = 16온스(oz)
1온스 = 약 28.35g

부피에 관한 도량형은 갤론(gallon)을 씁니다.
특히 우리식의 주유소인 가스 스테이션(gas station) 등에 가 보면 UNLEATED=1.00(예시) 라고 표기되어 있는데,
이는 ‘무연휘발유 1갤론=1.00달러’라는 의미이므로 알아두시면 좋겠지요?

1갤론 = 약 3.78리터(l)

마지막으로 넓이에 관한 도량형은 에이커(acre)를 씁니다.

1에이커 = 약 4046.9평방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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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미국의 정식 주가 아닌 준주(準州)입니다. 이는 미국의 여타 주들에 버금간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미국 대통령 선거 참정권은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준주인 만큼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입니다. 괌에 사는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은 물론, 자치권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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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정부 홈페이지

괌 내의 실제 행정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사가 총괄하게 되며 지사의 임기는 4년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괌에 생겨나 정착된 것은 1968년의 일로, 그 이전까지는 미 해군이 괌의 통치를 담당했었습니다. 또한 괌의 의회는 입법원 일원제(혹은 단원제)로, 괌 각지에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됩니다.

현재에도 미국이 괌의 전면적인 방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토지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괌 전체에서 미군부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놀랍게도 1/3이나 됩니다. 이는 괌이 지정학적으로 군사 요충지여서 미국의 군사거점으로는 더없이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괌 북부에는 3천미터 급의 활주로 2개가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데 이는 유사시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파병된 항공부대가 출격할 거점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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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해병대 약 8천 명과 사령부가 괌으로 옮겨올 예정에 있습니다. 미군 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괌 원주민 일부가 반발하고는 있으나 주민 대부분은 경제적인 차원에서나 관광 차원에서나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괌에 머물러 있는 미군기지가 지금처럼 축소되기 이전에는 경제적으로 상당부분 미군에 의존하는 형편이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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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전형적인 아열대 기후로 연평균 기온이 27도입니다. 그렇지만 온도차가 적어서 낮 기온이 30도를 훨씬 웃돌거나 밤 기온이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경우가 매우 적습니다. 때문에 보통 반소매 차림의 여름철 복장을 하는 경우가 많고, 실내의 냉방에 대비하기 위해 긴소매 옷을 따로 가지고 다니기도 합니다.

대부분의 열대기후가 그러하듯 괌의 날씨 역시 건기와 우기로 나눌 수 있습니다. 건기는11월부터 5월까지이고, 우기는 6월부터 10월까지입니다. 우기라고는 해도 우리나라의 장마와는 달라서 비가 그치지 않고 계속 온다기보다는 열대 특유의 스콜 현상이 잦습니다. 바람도 세지 않은 괌의 공기는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기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을 만큼 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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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괌 관광청)

다만 우리나라의 거제도 정도의 크기지만 북부와 남부의 날씨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북부는 맑은데도 남부에서 비가 내린다든가 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참고 : 태풍

1년 중 어느 때라도 태풍이 올 가능성은 있지만 보통 9월에서 12월 사이에 많이 찾아옵니다.

태풍이 상륙할 가능성을 정도에 따라 1에서 3까지로 나누어 표시하는데, 1은 12시간 이내에 태풍 상륙 가능성이 있는 상태를 말하며 2는 24시간 이내, 그리고 3은 48시간 이내를 가리킵니다.

보 통 3이 발효되면 바다로 나갈 수 없으며 2 상태에서는 학교와 정부기관 및 공공시설, 그리고 기업들은 문을 닫습니다. 그리고 1이 발효되면 자동차를 이용한 통행과 외출이 제한되며 집이나 호텔 같은 숙박 시설에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 기타 일기예보에 관해서는 괌 기상청 사이트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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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령인 괌의 공용어는 영어와 현지 원주민이 사용하는 언어인 차모로어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영어를 쓰며 괌의 원주민들은 고유 언어인 차모로어를 영어와 같이 씁니다. 때문에 각종 표지판이나 인쇄물들은 영어로 되어 있지만 거리 이름 등은 스페인어나 차모로어로 표기되어 있는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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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모로어를 배울 수 있는 사이트


자주 쓰이는 간단한 차모로어 몇 가지를 소개합니다.

Håfa adai (하파 데이) 안녕하세요.(가벼운 인사)
Håfa tatatmanu hao? (하페 타낫마누 하우) 안녕하세요. (하파데이보다 좀 더 격식을 차린 말)
Si Yu'os Ma'ase (시 쥬스 마아세) 감사합니다.

그리고 숫자 표현도 알아두시면 좋겠지요?

Un, Unu(웅, 우뉴) 1
Dos(도스) 2
Tres(트레스) 3
Kuatro(쿠아트로) 4
Sinku(싱쿠) 5
Sais(사이스) 6
Sietti(시에티) 7
Ochu(오츄) 8
Nuebi(누에비) 9
Dies(디에스) 10

그 외에 차모로어에 대한 좀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싶으시다면 아래의 링크를 참조하세요.

차모로어 강좌가 실려 있는 사이트: http://www.offisland.com/cham.html
영어-차모로어 온라인 사전: http://www.websters-online-dictionary.org/definition/Chamorro-english/
차모로어 성경 안내 사이트: http://chamorrobib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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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미국령이기 때문에 괌 내에서 쓰이는 화폐 역시 미국 달러와 센트입니다. 1달러는 100센트이지요. 미국 달러의 환율에 대한 기본 정보는 외환은행에서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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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도 본토와 같은 통화를 사용

괌 내에서 원화를 달러로 환전할 경우 보통 DFS 갤러리아를 비롯한 면세점 일부, 아니면 시내의 은행과 같은 곳에서 환전할 수 있습니다.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주는 별도의 원화 환전소는 없습니다.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의 업무 시간이 일정한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괌에서의 은행 업무 시간은 월~목요일과 금요일이 각각 달리 적용됩니다. 우선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그리고 금요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문을 엽니다.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영업하지 않는다고 하니 참고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모든 은행에서 우리나라 화폐를 달러로 바꾸어주지는 않기 때문에 원화를 달러로 바꿀 경우 미리 한국에서 환전해 가는 것이 더 낫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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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사람이 살게 된 것은 대략 기원전 2000년 경부터라고 추정되고 있지만, 현재 괌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있는 차모로인의 선조격인 고대 차모로인에 관해서는 역사적인 규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습니다. 어쨌든 초기에는 현재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필리핀 등과 같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건너온 사람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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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이러한 괌이 세계사의 무대에 등장하게 된 것은 1521년의 일입니다. 당시 세계일주를 목표로 항해에 올랐던 페르디난드 마젤란이 괌의 우마탁 마을에 도착하면서 천혜의 섬을 발견한 것이지요. 이 일을 계기로 괌은 유럽 사회에 널리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30여 년이 지난 1565년, 스페인 왕은 괌을 점령합니다. 이렇게 시작된 스페인의 괌 지배는 미국과 스페인이 전쟁을 벌여 미국이 이긴 1898년까지 약 300여 년 간 이어지게 되는데, 오늘날까지 괌에 스페인 문화의 영향이 강하게 남아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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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이후 괌은 미국의 행정 관할 아래에 있다가 제2차 세계대전 중인 1941년 일본군에 점령됩니다. 섬의 이름인 '괌'도 '오미야지마(大宮島)'라는 일본식 명칭으로 바뀌게 되지요. 일본의 괌 점령은 1944년 미군이 괌에 상륙할 때까지 계속되었고, 일본과 미국이 괌에서 3주 동안 전쟁을 벌이게 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어찌되었든 괌은 이 전쟁 이후 다시 미국의 통치를 받게 됩니다. 그리고 1949년 트루먼 미국 대통령은 제한적인 괌의 자치를 허용, 괌이 미국에 통합되는 것은 아님을 공식으로 선언했습니다. 현재 괌에는 민간 정부가 들어서 있으며 괌에 사는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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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사는 사람들 중 적어도 75% 이상은 카톨릭을 믿고 있습니다. 덕분에 어디를 가든 성당을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지요. 16세기 중후반 무렵 스페인이 괌을 점령해 식민지 통치를 시작했던 것에서 카톨릭이 많은 이유를 찾아볼 수 있을 듯 합니다.

17세기에 스페인의 예수회 선교사가 괌을 찾아와 카톨릭을 전파했지요. 스페인이 미국에 괌 통치권을 넘긴 게 19세기 말. 400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받은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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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그러한 까닭에 괌에 있는 여러 마을들에는 반드시 성당이 있고, 사람들의 삶의 기반이 카톨릭이라고도 합니다. 이는 각 마을의 수호성인을 기념하는 축제가 마을별로 열리는 것만 보아도 잘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카톨릭 외에도 다양한 개신교 종파의 교회들이 있고, 한인 교회 중에도 장로교, 감리교, 순복음교 등 우리 한국 사람들에게 익숙한 교회들이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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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참고로 괌 원주민인 차모로족의 토속 신앙에서는 '타타무나'라는 신도 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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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전체 면적이 약 549평방킬로미터 정도 되는 자그마한 섬. 우리나라의 거제도와 비슷한 크기입니다. 괌은 현재 미국에 속해 있는 미국령입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정식 명칭은 '미국령 괌(Territory of Guam)'. 따뜻한 남쪽 바다, 남태평양에 위치해 있습니다. 섬 주변은 산호초와 깊은 바다가 둘러싸고 있어 하늘이 내려준 자연공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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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괌은 2007년 6월 현재 약 17만여 명 정도가 살고 있고 1인당 GDP는 1만 5천 달러 가량입니다. 인구의 40%는 괌의 원주민인 차모로족. 미국인이나 필리핀인을 비롯한 다른 나라 사람들도 함께 살아가고 있습니다.

괌은 지형적으로 크게 북부와 중부, 그리고 남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우선 북부는 아름다운 해변가가 펼쳐져 있고, 다른 지역에 비해 평탄한 중부는 대부분의 괌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남부는 북부 및 중부와 달리 비교적 야생의 자연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어 지역별로 뚜렷한 특징을 자랑하고 있는 곳이 바로 괌입니다. 수도는 하갓냐(Hagatana). 아가냐로 불리기도 하는 이곳은 괌 중앙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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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괌 관광청)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