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이후 개인이 해외부동산 투자에 대한 각종 규제와 한도가 폐지되었습니다. 기업은 예전부터 해외부동산에 다양한 방법으로 투자를 해왔지만, 개인은 해외부동산에 대한 현장 정보를 구하기 어렵거나, 국내만큼 자유롭게 투자 현장을 체감할 수 없기 때문에 투자에 대한 확신을 하기 힘들다는 것이 중요한 걸림돌 중 하나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조기유학이 많아지는 현실로 볼 때 예전처럼 무작정 비용을 쓰는 유학이 아니라 부동산 투자와 조기유학을 접목시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새로운 형태의 유학 프로그램을 고려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그 새로운 유학 프로그램이 바로 <투자유학>입니다. 최근 투자유학이 크게 주목 받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기러기 아빠라면 한번쯤 고민을 해봤고 또 계속 고민 중에 있겠지만 매월 생활비만 달랑 보내는게 어찌보면 소모전 같이 느껴질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특히 기러기 아빠들에게 투자유학이라는 개념은 무척 관심이 가는 분야입니다. 대부분 조기유학을  가는 나라는 영어권이며 경제적으로도 안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나라에서 유학과 가장 밀접한 투자라면 주로 부동산 관련한 것이 될 것입니다. 조기유학은 엄마가 따라가는 경우가 많고, 아이가 하나가 아닌 여럿이 되는 경우에는 단순히 집을 렌탈하는 것도 부담이 되죠. 그래서 집을 구입하는 것이 오히려 장기적으로 볼 때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투자유학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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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 가족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주택문제


아이가 성장해서 중학교, 고등학교는 다른 지역 혹은 다른 나라로 가게 될 경우 부동산을 처분해 그 수익을 창출하게 된다면 경제적으로 큰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미 이런 사례는 우리 주변에서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몇 년전만 하더라도 캐나다의 환율이 상승하기 전 비싼 주택임대료 대신 주택을 구입했던 학부모들은 지금 환율 상승과 주택 가격 상승 덕분에 큰 재미를 보았다고 하더군요. 이러한 현상은 뉴질랜드도 마찬가지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괌에서는 어떤 선택이 가능할까?

괌은 관광뿐만 아니라 조기유학지로도 적합한 지역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국 본토와 같은 교육 시스템과 본토의 명문 사립학교가 괌에도 있다는 점. 거리상으로 비행시간 4시간이면 도착하기에 평균 12시간을 비행해야 하는 미국 본토에 비해 항공료와 시간 모두를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저는 아이가 뉴질랜드에 있는 데 정말 여건만 허락된다면 바로 당장이라도 옮기고 싶은 마음이 굴뚝입니다. 이번 추석에도 갈 생각을 하니 벌써 한숨이 나옵니다.. ㅜ.ㅜ)

괌은 관광지이면서 군사 기지가 있어서 좋은 교육 환경과는 거리가 멀지 않은가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 괌은 사회적으로 안정된 지역에 속합니다. 관광도 동남아처럼 요란한 체험보다는 호텔과 해변에서는 워터 스포츠 그리고 골프 등 아주 잘 짜여진 코스 중심으로 되어 있고 밤문화도 지극히 조용한 편입니다. 오히려 교육적으로 다이나믹한 해양 스포츠와 승마, 골프 등의 액티비티와 더불어 미국 교육의 안정적인 시스템을 모두 제공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런 괌에도 부동산 시장은 꿈틀거리고 있죠. 일반 부동산의 취득도 개인적으로 가능하겠지만 최근 주목을 모으는 것은 괌에  세워지는 한국의 자존심 루체마레가 아닌가 싶습니다. 호텔 & 레지던스로 세워지는 루체마레는 호텔 비즈니스를 통해 나오는 수익금을 투자자 자녀의 조기유학 비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핵심 포인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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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공개된 루체마레 홈페이지, 현재는 티저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http://www.lucemare.com/)


단순 부동산 투자 방식이 아닌 호텔 & 레지던스 투자 방식이라는 것이 특이하죠.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괌에는 향후 5년 이상 지속적으로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상황이기에 주택과 호텔 모두 수요는 더욱 커질 것이라고 보고 있어 투자로는 매력적인 모델이 아닌가 싶습니다. 괌에 세워지는 럭셔리한 초대형 호텔에 투자하고 그 수익금으로 자녀유학을 시킬 수 있다는 것. 실제로 비행기타고 아주 멀리가야하는 오클랜드나 산호세보다 더 매력적이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 이 포스트는 blogkorea [블코채널 : 해외부동산, 투자와 호텔이야기] 에 링크 되어있습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현재 괌 내에는 미국 본토의 명문 사립학교 일부가 분교와 비슷한 형태로 들어와 있습니다. 괌도 엄연한 미국령이어서 행정 시스템이 미국과 동일한데다가 미국과 비행기로 4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괌은 미국 명문 사립학교의 교육방침과 체제가 그대로 유지되기에 매우 적합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세인트존스 스쿨(St. John's School) 또한 미국 본토와 괌 두 지역에 모두 있는 미국의 명문 사립학교입니다. 세인트존스 스쿨이 괌에 개교한 것은 지난 1962년. 본토에서 개교한 것이 1946년이니 20년이 채 못 되어 괌에도 문을 열 만큼 단기간 내에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다진 셈입니다. '사회공헌'과 '자아실현' 모두 가능한 사람으로 교육하겠다는 방침 아래 우수한 커리큘럼과 환경 속에서 아이들을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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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괌의 세인트존스 스쿨의 경우 학생수는 570명임에 비해 교사 수는 60명입니다. 과정별로 교사 1명에게 배정되는 학생 수는 조금씩 다른데요, 대략 다음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유치원 9:1 / 초등학교 13:1 / 중학교 11:1 / 고등학교 7: 1

소수정예로 운영되기 때문에 학생들이 세세한 부분까지 교사의 가르침을 받을 수 있을뿐더러 교사가 학생 개개인에게 더욱 정성을 쏟을 수 있습니다. 교사와 학생 사이의 친밀감 역시 높아서 학습효과도 더불어 올라가구요.

환경이 이렇다 보니 SAT(미국의 수능시험) 평균 점수도 미국 본토의 다른 명문학교들과 견주어보아 크게 떨어지지 않으며[각주:1] 매년 세인트존스 스쿨의 졸업생들은 미국의 대학들로부터 백만 달러 이상의 장학금을 제안받고 있습니다.

그뿐만이 아닙니다. 미국 본토의 세인트존스 스쿨은 국제학위를 제공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 내에서도 몇 안 되는 수준입니다. 국제학위란 IBO 국제학위기구의 지침에 따라 우수 학생에게 글로벌 수준의 교육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미국을 비롯한 국가의 대학에 지원할 때 가산점이 부여되는 제도입니다.

유치원부터 12학년(우리나라의 고3에 해당)까지 다닐 수 있으며 학비의 경우 저학년은 매년 약 8,900달러, 고학년은 매년 약 12,900달러 소요됩니다. 종교는 미국성공회이지만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1. SAT가 1600점 만점이었을 때 1260점대를 매년 꾸준히 기록. 최근 SAT 만점이 2400점으로 변경된 이후 통계는 산출 중. [본문으로]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