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의 인구는 현재 약 17만 명을 웃도는 정도입니다. 원주민인 차모로 사람들이 37%를 차지해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고, 필리핀 사람들이 26%, 코카서스 계열이 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외에는 한국과 일본, 중국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덧붙여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해군 8천 명과 이들의 가족 1만 5천 명 가량이 괌으로의 기지 이전에 따른 이주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괌의 북부와 중부 지역에 밀집되어 있습니다. 남부에 비해 비교적 평지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괌 인구가 거주하는 지역인 동시에 비즈니스 중심지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으로는 데데도(Dededo)와 이고(Yigo), 망길라오(Mangilao), 타무닝(Tamuning), 바리가다(Barrigada), 몽몽(Mongmong), 하갓냐(Agana) 등이 있습니다.

현재 괌의 인구 증가율은 1.37%. 이와 같은 통계조사를 실시한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2015년 무렵 괌 인구는 약 19만 명 정도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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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U.S. Census Bureau-2000 Census


또한 참고로 괌에 살고 있는 우리나라 사람들, 즉 재외 동포들은 약 5천 명 정도라고 하는데요, 대부분 관광과 요식업, 건설업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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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 겨우 1년을 넘긴 초보 기러기 아빠입니다. 다른 조기유학 가정도 마찬가지겠지만, 단순히 영어교육만을 위한 선택은 아닙니다. 결심을 하고 실행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그 고민은 조기유학을 하면서는 계속되더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아이가 현지 적응도 잘하고 좋아하는 운동인 승마와 천연 잔디구장에서 매주 멋진 축구를 즐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런 심리적 안정감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양인이 그다지 없는 학교에서도 월반할 정도로 잘하고 있어 마음 한편으로는 뿌듯하기도 하죠.

그러나 조기 유학생 3만 명 시대인 지금 모든 기러기 아빠들의 고민은 역시 환율과 생활비 등의 돈 문제가 아닐까 싶습니다. 조기유학이 늘고 외환 관련 법규가 해외 투자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변화됨에 따라 이제는 좀 더 적극적인 방식의 조기유학에 대해 고민해야할 시기가 아니냐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즉, 유학비용을 단순히 쓰고 오는 게 아니라 현지 투자를 통해 적절한 수익을 얻는 길이 있더군요. 머리 좋은 부모님들은 다 아는 이야기라고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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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는 승마도 저렴한 비용으로 배울 수 있더군요.


조기유학과 재테크로 유학경비 최소화

유학비용 중 학비에 대한 부담은 입학 당시 지불되기 때문에 학비 부담은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생활비인데 식비는 국내보다 저렴할 때도 있지만 가장 문제는 역시 주택 문제인 것 같습니다. 바로 여기에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방법이 있더군요. 잘하면 학비와 체류비까지도 도움 받을 수 있는 방법이 많은 것 같습니다.

먼저, 일반적인 방법은 아이와 엄마가 체류할 주택을 구매하는 방식입니다. 대부분의 나라에는 주택 구입 시 대출을 해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택 구입 시 잘 살펴봐야할 것은 나라마다 주택 구입에 대한 방식이 다를 수 있다는 것과 대출 이자가 부담스러운 나라도 있으므로 잘 선택 해야 합니다. 그리고 아이가 조금은 장기적으로 있어야 한다는 것이 조건이겠죠. 하지만, 가장 중요한 조건은 주택 가격이 상승할만한 지역이나 경제 여건이 되는지가 첫 번째 고려사항입니다. 누가 보더라도 일반 주택을 직접 사는 방식은 리스크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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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들어서는 럭셔리 호텔&레지던스 루체마레(조감도로 다소 변경이 있을 수 있음)


리스크를 줄이는 새로운 방식의 투자 [루체마레]

위에서처럼 주택을 사들이는 리스크 높은 방식에 비해 미국령이면서도 국내와는 불과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에 들어서는 루체마레 호텔 & 레지던스는 주목할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올림픽의 영웅 박태환이 전지훈련을 했던 괌의 아름다운 해변 투몬베이에 들어서는 거의 마지막 호텔이 될 루체마레는 호텔과 레지던스를 포함하는 대규모 럭셔리 프로젝트입니다. 이 프로젝트가 조기유학 가족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호텔 & 레지던스에 대한 안정적 투자와 그 수익을 조기유학비용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루체마레는 괌에 있는 미국 명문사립학교인 St. John’s School과 제휴해 학생을 직접 관리하는 새로운 방식을 선보입니다.  미국식 교육 프로그램과 괌이라는 관광지에서의 호텔 비즈니스에 함께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이 관심을 끌만 하다고 생각합니다. 유치원에서부터 초, 중, 고에 이르기까지 대학을 제외한 전 과정이 지원되며 본토로의 대학진학에서도 유리한 측면이 있습니다. St. John’s School은 미국 수능시험(SAT)에서 2006년에 26위를 차지할만큼 공부도 부지런히 하는 학교라고 합니다.

결국, 조기교육이나 재테크 모두 어찌 보면 투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투자의 가장 기본은 위험을 최소화 시키는 것이겠죠. 그런 의미에서 교육에서도 미국 본토에 있는 대학을 최종 목표로 한다면 그만큼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재테크를 해외에서 하려고 할 경우 어떤 방식이 리스크를 최소화시킬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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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세상은 인터넷으로 통하는 시대가 되다보니 예전에는 기업만 하던 해외투자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과거에는 해외투자에 대한 법규도 까다롭고 외환관리에 대한 규제도 심했지만 본격적인 글로벌 시대로 접어들면서 해외투자는 개인에게도 큰 문을 열어주고 있죠. 몇 년 전만 하더라도 미국과 캐나다, 중국과 베트남 같은 선진국과 개도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던 해외투자가 세계 경제의 침체 속에서 새로운 트랜드를 보이고 있어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부동산 투자의 속성은 늘 안정적인 투자와 수익을 찾아가게 되어 있죠. 이것은 국내만이 아니라 가까운 일본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의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틈새 투자처로 주목을 모으고 있는 곳이 바로 괌과 하와이입니다. 공교롭게도 일본이 좋아하는 투자처이기도 하군요.

괌과 하와이라는 세계적인 관광지이면서 섬인 이 두 곳이 주목을 모으는 이유는 경제구조적으로 자체적인 생산보다는 관광이라는 서비스업에 의존하고 있다는 것이 오히려 장점으로 부각이 되는 경우라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또한 괌과 하와이 모두 미국 자치령이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사회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이라는 것도 한 몫한 것이죠. 교육적인 측면에서는 미국의 본토로 가기 직전 일종의 준비 단계로 괌과 하와이에서 조기교육을 받는 수요도 조금씩 늘고 있는 것이 투자적인 포트폴리오로 볼때 유리한 측면이 부각된 케이스라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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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에서 내놓은 관광발전전략 리포트


이미 미국과 중국 같은 거대시장에서 주택시장이 급격히 하강 곡선을 타고 내려온 것도 괌과 하와이 같은 틈새시장을 돋보이게 한 이유가 되기도 하겠습니다. 미국 본토는 지금 달러 가치 하락과 주택담보대출의 부실화로 주택 시장 자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죠. 또한 거대한 투자처로 인식되던 중국의 경우도 오를 때로 올라 버블화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발전할 여지와 나름 저평가되어 있는 휴양지가 틈새 시장으로 떠오르는 것은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것이 아닌가도 싶네요. 일단 괌이나 하와이가 의외로 본토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비싸지 않아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인식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죠. 특히 관광과 투자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다는 장점도 투자자들의 마음을 잡는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괌의 경우에는 괌 정부에서 내놓은 예측 지표 상으로도 인구는 앞으로 20만명까지 꾸준히 매년 늘어날 수 밖에 없기에 주택 시장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미해병 8천명이 이전을 하게 되면 바로 2만여명의 인구 증가 효과까지 더해지고, 괌 정부가 추진 중인 중국 관광객 무비자 입국이 허용된다면 괌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이런 흐름 속에서 괌에는 호텔과 주택건설이 붐을 이루고 있으며 기존에 지어진 시설들도 증개축이 활발합니다. 특히, 괌 최고의 해변지역인 투몬베이에는 국내 건설 기술로 괌 최고의 럭셔리 호텔과 레지던스인 루체마레가 지어질 예정이며 현재 분양을 앞두고 있어 더욱 큰 괌심을 모으고 있죠. 투몬베이 마지막 프라이빗 비치인 건비치와 워터파크가 직접 연결되고 안정적이고 퀄리티 높은 조기교육을 위해 명문 사립학교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신선한 개발 방식이 접목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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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투자와 관광 그리고 조기교육 같은 복합적 의미의 프로젝트는 하와이에서 선보인 키아 리조트가 1차 분양 당시 8시간만에 분양이 완료 되어 인기를 실감케 했다고 합니다. 앞으로 해외투자는 필연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국토를 넘어 세계로 이어지는 해외투자 현명하고 장기적인 판단이 필요하기에 꼭 많은 정보를 구하시고 판단하시길 바랍니다.. ^^


그래도, 괌이 제일 좋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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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루체마레라는 괌에 세워지는 한국의 럭셔리 호텔에 대해 알려드리던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괌은 일본 버블 경제 호황기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당시 넘쳐나던 일본 자본이 대단위로 괌으로 넘어왔고 그 결과 괌의 주요 해변에는 일본계 호텔이 즐비하게 늘어서게 되었죠. 물론 지금은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와 함께 주인이 바뀐 곳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호텔은 지워진지 오래되다보니 무척 낡아 리뉴얼을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괌에 있는 호텔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앞 다투어 알아보지만 정작 잠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호텔에 대해서는 여행사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이나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짐을 부리고 휴식과 잠을 청하는 숙박시설 즉, 호텔이 여행 전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일본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니코 괌

괌 투몬베이 해변가 북단에는 조금 특이하다 싶은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좌우가 계단식으로 층층이 높아지는 대칭형 구조의 호텔로 일본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니코 괌입니다. 건물은 독립된 1개 동으로 되어 있으며 총 15층(부대시설 1~3층, 객실 4~15층), 492개 객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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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니코 괌 전경(출처 : 괌 관광청)


호텔 앞에는 건비치의 끝이 살짝 걸치는 형상입니다. 특히 투몬베이 지역은 프라이빗 비치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호텔이 각자의 해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죠. 호델 자체의 형상이 직선형이 아니기에 객실에 따라 뷰가 다른 것도 이 호텔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객실에 따른 뷰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사랑의 절벽과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건 비치 뷰, 투몬베이의 야경을 한 눈에 바라보는 투몬베이 뷰, 파란 바다가 정면으로 펼쳐지는 중앙 뷰가 있습니다.

작은 객실도 40평방제곱미터를 넘을 정도로 대부분의 객실은 넓게 설계되었습니다. 채광도 좋은 편이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괌에서는 유일하게 전 객실에 CD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워터 풀에는 70미터 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되어 있고 양식, 중식, 일식 및 스테이크 & 해산물과 BBQ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5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객실요금은 단계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룸이 250불, 스위트 룸 중 저렴한 팔롤 스위트 룸이 800불, 가장 럭셔리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룸이 2천불 정도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있는 프레지던트는 단 1개 객실만 있습니다. ^^

[호텔 정보]
명칭 : 호텔 니코 괌
전화 : 1(671)6498815
주소 : 245 Guam Beach Road, Tumon, Guam 96913
홈페이지 : http://www.nikkogu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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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규모를 논할 때 시장 크기에 대한 논의를 빠뜨리지 않습니다. 중국이 매력적으로 보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포인트이죠. 그런 의미에서 인구 수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는 중요한 척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괌은 어떨까요?

미국의 센서스국 조사 자료에 따르면 괌의 인구는 2000년 15만 명을 돌파,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0년에는 18만 명을 넘어서 2015년에는 20만 명 가까이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실제로 분당보다도 인구는 적지만 워낙 괌의 면적이 작다보니 인구의 증가가 시장에 미치는 다양한 파급효과는 두드러져 보이는 듯합니다. 2008년 현재는 17만 명 정도가 괌에서 터전을 잡고 생활하고 있으며 그 중 37%가 차모로족, 26%가 필리핀계로 다수를 차지하며 이후에는 코카서스인 및 한국, 일본, 중국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계는 약 5천 명 정도 거주하고 있으며 주로 관광업과 요식업, 건설업 등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꾸준한 인구 증가의 영향

인구 증가는 괌의 전반적인 경기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까지 1.4% 정도로 증가의 정도가 미약해보이지만 2015년까지 오키나와 미군 이전을 제외하더라도 증가율은 14%로 괌 자체로는 2000년 이후 가장 빠른 증가추이를 보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인구가 늘어난다는 것은 다양한 사회 인프라의 필요와 함께 주택보급에 대한 문제가 동시에 수반되기에 주택가격 상승이 조심스럽게 예측되고 있습니다. 오키나와 미군이 가족과 함께 이주하면 영내거주가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주택난은 지금보다 좀 더 심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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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정부 공식 포털(http://www.guam.gov/)


일본 경제의 부흥과 함께 부흥했던 괌의 경제가 일본의 버블경제 침제로 함께 악화되는 등 시대적인 영향을 받아온 것도 현실입니다. 그러나 2000년을 넘으면서 일본이 10년 장기불황에서 탈출한 것과 동시에 서서히 괌의 경제에도 햇살이 비추고 있습니다. 특히 미군이전 계획 이후 다양한 해외투자가 괌으로 몰려오고 있는 것도 이러한 상황과 무관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괌은 관광지만이 아닌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관심을 가져볼만하다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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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로 가려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는 늘 저녁 7시경에 출발을 해 뉴질랜드에는 오전 10시에 도착하게 되죠. 지구의 절반을 가로 질러가야하는 머나먼 길이기에 약 12시간의 비행은 감수해야 합니다. 비행기에는 보통 비행 궤적이 디스플레이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세계 지도 상에서 어디쯤 날고 있는지 속도와 남은 거리, 남은 시간 등이 나타납니다. 약 4시간 정도가 흘렀을 즈음 비행기 기내에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푸른 바다 위에 작은 섬 하나가 뜨더군요. 그게 바로 괌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뉴질랜드를 가다 보니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게 현실입니다. ㅡ.ㅡ 실제로도 비행을 4시간 이상하게 되면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머리도 좀 멍해 지는게 어쩔 수가 없죠. 그런 괌을 늘 하늘 위에서 바라보며 지나치길 몇 번이나 하다 보니 괌에 대한 동경은 점점 커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항공요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갈 때는 더욱 비행거리에 대해 민감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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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지도전도 (출처 : 위키피디어)


괌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지구의 날짜 기준선은 그리니치 천문대이기에 그 기준에서 동쪽으로 경계에 따라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시간 기준으로 보면 괌은 미국령 중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되죠. ^^ 괌은 지리적으로 마리아나 제도 선상에 있습니다. 북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아주 작은 섬들이 마치 점처럼 보이다가 괌으로 큼직 막한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이죠.

괌이 일찍부터 관광지로 주목을 받은 이유는 지리적인 특성이 무엇보다 큽니다. 넓게 발달한 산호초 지대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모래사장은 휴양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천혜의 놀이터였던 것이죠. 물론 내륙에는 열대지방답게 나무가 정글을 이룬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숲과 바다 그리고 산호와 절벽, 모래사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괌은 제주도보다도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북부/중부/남부로 특성에 따라 나뉩니다. 북부는 정글과 산이 있으며 앤더슨 공군기지와 해변이 사이좋게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남부 지역은 주로 폭포와 트레킹 코스 등 인적이 드문 평화로운 섬 생활을 보여주는 곳이며 대부분의 관광 관련 인프라와 비즈니스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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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괌의 주요한 산업인 관광 때문입니다. 제주도 보다 작은 섬에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을 소화해야하는 그 첫 번째 인프라가 바로 호텔이기 때문이죠. 숙박시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코 관광 비즈니스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도 괌에는 호텔이 상당히 많을 것 같고, 혹시 공급 과잉 상태가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호텔 비즈니스는 아직도 가능성이 큰 관광업의 꽃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괌에는 일찍 일본 자본이 진출했습니다. 덕분에 일본 관광객이 괌 관광의 주류가 되었고 지금도 현지에는 일본 관광객이 정말 많고 각종 레스토랑과 골프장도 일본 자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괌 전체의 숙박시설 공급을 살펴보면 약 9,576실 정도입니다. 그 중 노후화되어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는 호텔 객실이 약 530실 정도이며 호텔과 유사하지만 한 등급 떨어지는 숙박시설이 약 300실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결국, 괌에서의 호텔은 총 31개, 약 8,700여실로 관광을 위한 호텔이 전체 객실의 91%를 차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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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있는 니꼬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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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라 호텔에서 오로라 호텔로 명칭을 변경한 오로라 호텔 홈페이지


요금 체계로 분류해본다면 상/중의 2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유명한 호텔 체인이 하얏트, 웨스턴, 아웃리거 등이 상급이라고 할 수 있고 니꼬, PIC, 쉐라톤, 매리어트, 오로라, 온윈드가 중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호텔은 다소 저렴한 지역 관광호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 국제적인 수준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호텔은 고작 39%로 약 3,600여실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괌에 오키나와 미군이 이전하고 중국 관광 유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국제 규격의 호텔은 당분간 호황을 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재 있는 국제 규격의 호텔이 일본 자본이 진출했던 시기에 지어져 지금은 그 명성에는 걸맞지 않게 시설들이 낡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히 괌에는 호텔 비즈니스의 여지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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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괌에 한국 기술로 최고급 호텔&레지던스인 루체마레가 건설된다고 합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디벨로퍼인 경맥씨앤디와 한일건설이 힘을 모아 대지 26,000여 평에 총 35층, 700세대가 들어서는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4천 평 규모의 유럽식 워터파크와 명품 브랜드 샵은 물론, 대형 컨퍼런스 센터와 휘트니스, 스파 및 최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규모로 괌에서는 가장 현대적이며, 최고급형 호텔로 포지셔닝 한다고 합니다.

특히, 루체마레는 지난 5월 말에 열렸던 조기 유학 및 영어캠프 박람회 2008에서 유심히 보았던 곳이어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상담을 해주시던 분이 <호텔(휴식과 여행)과 투자 그리고 교육>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기억에 남기도 했고 당시에 글도 하나 포스팅 했습니다. 이번 뉴스를 보니 해외 부동산 디벨로퍼로 알려진 경맥씨앤디(대표이사 권좌상)가 총 3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괌의 황금 같은 투몬베이 해안의 마지막 해변인 건비치 부지를 확보했으며, 그곳에 한국 건설사인 한일건설이 한국의 기술로 최고급 호텔 & 레지던스를 건설하고자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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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베이 해변과 루체마레 건설 예정지


괌인사이트에서는 꾸준히 괌의 경제적인 가치와 관광 등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자존심이 일본 호텔이 즐비한 투몬베이에 우뚝 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찬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괌의 호텔은 대부분 일본 자본에 의해 건설되었고 이미 오래 전에 개발되어 지금은 리뉴얼을 해야 할 정도로 낡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 시점에서 미군의 이전과 중국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괌은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어 이번의 루체마레 건설 소식은 그야말로 통쾌한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항에서 10분 거리,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

투몬베이 지역은 괌 여행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넓은 반달모양의 기다란 해변에는 유명한 호텔과 콘도들이 즐비하며 한 블록 뒤에는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쇼핑하기에도 편해 괌 관광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 어렵게 최후의 보루로 자리를 잡은 루체마레는 호텔과 레지던스를 복합하는 형태로 최근 하와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방식의 개발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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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투몬베이의 마지막 최고급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괌은 한 동안 한국 사람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와 다양한 해양 스포츠 그리고 골프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죠. 그런 관광의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루체마레는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뉴스보도에 나온 경맥씨앤디 권좌상 대표의 말에서 괌에 대한 비전을 찾을 수 있을 듯해 그 전문을 인용해볼까 합니다.

국내의 해외부동산 투자규제 완화, 미국 3개월 무비자 입국, 괌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호텔/주택개발 열기, 미군 이전에 따른 대규모 SOC 투자 그리고 일본 경기회복, 중국의 해외여행 자유화 전망, 현지 호텔 카지노 개설 추진 등의 관광 호재로 괌은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처이자 관광,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권좌상 대표의 언급은 괌에 대한 비전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뽑아낸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갑니다. 권좌상 대표의 비전인 루체마레 호텔&레지던스는 14평형부터 50평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과 세대를 갖추고 있어 분양가도 차별화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최소 약 3억 5천만 원부터 시작해 최대로는 약 11억 원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맞춘 투자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 투자로 괌에 있는 최고급 호텔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조금 흥분되는군요. ^^


앞으로 루체마레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취합해볼까 합니다. 괌인사이트에서는 주목할만한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7월 말에는 서울 서초역 부근에 비공개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하는데 지난번 유학박람회에 갔을 때 인사를 나눈 분을 통해 가보고 그 내용도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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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는 니미츠 비치에서 300미터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오래된 다리입니다. 18세기 스페인이 괌을 통치하던 때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무성히 자란 수풀에 덮여 있는데다가 크기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사적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탈리팍 다리. 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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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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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명 : 미국령 괌  (수도:Hagatna)    
   ▷ 인구 : 17만명 (2006년 기준)
                 - 차모로인 : 37%
                 - 필리핀인 : 26%
                 - 미국인(군인포함) : 7% 유동적
                 - 나머지는 일본인 및 중국인, 대만인, 한국인 등
   ▷ 면적 : 546㎢ (우리나라 거제도 크기, 제주도의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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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 : 1565 스페인에 의해 점령
                 1898 미국-스페인 전쟁 후 미국에 할양
                 1950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괌 자치령공포
                 1970 괌의 첫 민선 지서 선출    
   ▷ 언어 : 영어, 차모초어
   ▷ 종교 : 카톨릭 (국교 없음)
   ▷ 기후 : 아열대 기후(연중기온 24~27℃)
   ▷ 화폐 : US dollar
   ▷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빠름
   ▷ 거리 : 한국에서 약 4시간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4시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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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제 : 국내 총생산(GTP, 2002년 기준) : 34억 US$  전세계 167위
                 주요 소득원 : 관광업, 연방재정보조, 무역/서비스업
                 최근 경제 현황 :
                   -경제 회복 위해 일본,한국,대만 지역 대상 관광객 유치 활동
                   -경제 활성화 정책 및 최근 미군 부대 이전으로 인한 건설 붐
   ▷ 정치 :미국 자치령 / 정부 형태:자치정부(Felix P.P. Camacho 지사)
   ▷ 특징 :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남쪽에 위치
                  서태평양의 중심으로 가장 도시화된 관광지이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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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투몬 비치

출처: jetalone,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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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Yigo)는 괌 북부에서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격전을 벌인 곳입니다. 당시 괌은 일본이 점령하고 있었고, 미국은 괌을 되찾기 위해 이 지역에서 전투를 감행하게 된 것이지요. 전투가 벌어졌던 기간 동안의 전사자가 미국과 일본, 현지인을 모두 합하여 5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지고에 남태평양 평화 공원(South Pacific Memorial Park)을 건립하여, 당시의 전투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15미터 높이의 평화탑이 상징이며 이 외에도 당시 전투의 유물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괌 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산타로사 산은 일찌기 활화산이었을 때의 면모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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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상기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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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대의 상업 항구인 아프라(Apra) 항이 있는 곳 피티(Piti)는 파도가 잔잔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다이빙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를 하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 피티. 형형색색의 보석 같은 열대어들과 아름다운 산호들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티에서 해양 스포츠를 만끽해 보세요. 다이빙 외에도 관광 잠수함이나 디너 크루즈 등 괌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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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상기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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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그(Ylig)만과 타가창 비치를 비롯해 조용하고도 눈부신 해변이 펼쳐져 있는 곳, 조냐. 그 중에서도 타가창 비치에 있는 공원, 타가창 비치 공원은 그 옛날 차모로인들이 괌에 정착했던 땅이기도 합니다.

주로 볼 수 있는 풍경은 한가로이 낚시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적한 괌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살도 세고 변화도 잦지만, 이곳에 닿는 이들의 손길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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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즐기는 모습 (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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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태평양 지역의 통신 허브라고 부를 정도로 발전한 통신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 Sprint, MCI, GTE, IT&E와 AT&T 등 유명한 다국적 통신 기업들이 괌에 진출해서 미국과 괌 사이를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괌에서는 ISDN, DSL, 케이블 모뎀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와이파이 무선 랜을 쓸 수 있는 핫 스팟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망은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로 알려진 PCS 기반의 디지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이외에도 PEACESAT(The Pan-Pacific Education and Communication Experiments by Satellite) 프로그램이 있어 교육 용으로 인터넷 접속, 동영상 회의를 비롯해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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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현재 괌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을 그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부가 서비스료는 없고 통화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SK텔레콤 기준으로 괌 로밍 요금은 1분당 괌 현지는 350원, 괌에서 한국은 1,200원이며 수신 전화일 경우는 1분당 752원입니다. SMS는 수신은 무료, 발신은 건당 15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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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 및 타무닝에 인접한 망길라오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녹지로 가득한 곳입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교육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시설은 괌 커뮤니티 칼리지와 괌 대학(University of Guam). 특히 괌 대학은 마이크로네시아에서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1952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학생수는 약 3천 명 정도이고, 외국 유학생도 많아서 그야말로 글로벌 대학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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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대학 웹사이트(http://www.uog.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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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열리는 데데도(Dededo)의 새벽시장.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데데도 시장은 괌 지역 토산품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먹을거리, 생필품까지 그득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이는 보기 드문 행사입니다. 관광객 같은 외부 사람이 현지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터에서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특히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구경이 쏠쏠한데, 우선 가격이 싼데다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기까지 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간이 천막을 친 100여 개의 상점들이 새벽 6시 정도에 늘어서기 시작해서, 햇살이 강해지는 오전 10시 무렵에 철수하니 들려보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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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도의 아침시장

(이미지 출처: Pul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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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닝은 여러 리조트와 쇼핑센터 및 번화가가 밀집되어 있어 이동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그외에도 하갓냐 만에서 해양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이국의 낭만적인 바다와 해외에서의 면세 쇼핑 둘 다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괌에서 보낼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타무닝에서도 꼭 놓치지 말고 가보아야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차모로 마을(Chamorro Village)입니다. 파세오 공원 내에 있으며 매일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습니다. 차모로 사람들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각종 민속공예품 외에도 전통 춤 공연 등이 있고 또 차모로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니 꼭 가볼 것을 권합니다. 특히 축제로 가득한 6~7월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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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풍경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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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폭포로 구성된 탈로포포 폭포는 괌 최대의 폭포이자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괌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크기나 규모가 생각만큼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많은 우기에는 제법 볼 만하다고 하네요. 특히 제1폭포 아래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쏟아지는 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고 해요.

탈로포포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조트 공원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데, 이 리조트 공원은 한국의 한 업체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한국어로도 전화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671-82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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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로포포 폭포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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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 해군은 괌으로 이전한다.  2010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고 2012년부터 이전 시작, 2014년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키나와의 미 해군이 괌으로 완전히 옮겨오기 위해서는 군부대를 위한 인프라가 필수이기 때문에, 지금 괌 경제에는 건설 붐이 거세다.

이와 같은 건설 붐은 실질적인 주택 수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선 건설노동력의 80%는 필리핀 등지에서 온 사람들인데, 공사가 끝나고 나면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이 들어오는 미군 부대에 여러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윤을 남기고자 할 기업들이 모두 살아남아 흑자를 낼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즉, 현재의 건설 붐은 미군 이전이 완료되면 상당부분 사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존 인프라가 확장된다는 점에서 미군부대 이전 의미가 있다. 확장될 주요 인프라는 다음과 같다.
  • 항구 시설
  • 전력
  • 식수 및 산업용수 공급과 하수처리
  • 쓰레기처리 문제
  • 교통
  • 주택 공급
  • 통신
  • 의료 서비스
이와 같은 인프라 향상은 경제 성장 기반을 닦게 해 줄 원동력이다. 많은 전문가들도 인프라 향상이 괌 경제 전반에 걸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프로퍼티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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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의 바다. 이미지 출처: snot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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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경제를 지탱하는 양대 축은 군사시설과 관광산업임은 일전에 소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관광산업은 소비 측면에서 관광객이 무려 96%라는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호텔 개발과 같은 관광 인프라 구축, 치안이나 교통 관리에 드는 비용을 다 합해도 채 5%가 안 되는 수준임을 본다면 괌 경제에서 관광산업과 외부 관광객의 기여도는 매우 크다.

괌의 관광산업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일본 관광객의 힘이 컸다. 일본 관광객이 전체 여행자 중 80% 이상이라는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질 때까지 이어졌으며 1990년대 초반 괌에 투자했던 일본은 엄청난 투자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연도별 관광객 추이에 대해서는 <표 1>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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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연도별 관광객 추이 (출처: 괌 관광청)


버블 붕괴 이후 침체되었던 일본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요즘, 일본인 관광객 숫자도 다시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전문가들은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괌 관광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CNMI(Commonwealth Northern Marianas) 경제권에 속해 있는 사이판의 경우 최근 5년간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2배 이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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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국가별 관광객수 변화 (출처: 괌 관광청)


이 외에도 한국과 대만 관광객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늘어날 관광객들을 대비해 호텔과 같은 관광 인프라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프로퍼티 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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