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관광청에서 내놓은 지난해 데이터에 대한 소개도 이제 거의 마지막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비교해볼 한국과 일본 괌 관광객의 차이는 바로 여행 출발 전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어디서 얻는가라는 것입니다. 언뜻 드는 생각에는 그게 큰 차이가 있겠나 싶은데 오호.. 이게 꽤 차이가 있더군요. ^^

2008/08/19 - [Tour Guam] - 괌을 찾는 한/일 관광객의 차이(3)
2008/08/06 - [Tour Guam] - 괌을 찾는 한/일 관광객의 차이(2)
2008/07/23 - [Tour Guam] - 괌을 찾는 한/일 관광객의 차이(1)

한국은 인터넷, 일본은 여행책자 중시

소제목 그대로입니다. 괌관광청에서는 자국에 들어오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한국 관광객은 출발전 가장 많은 정보를 얻는 곳이 바로 인터넷(86%)이라고 응답했으며 일본 관광객의 경우 66%가 여행책자라고 답했습니다. 또한 해당 정보에 대한 중요도에서도 한국 관광객은 인터넷 정보에 비교적 점수를 후하게 주어서 무려 62%거 중요하다고 판단한 반면, 56%가 인터넷 정보를 참고한 일본의 경우 인터넷의 중요도를 28% 정도로 보고 있어 양국의 인터넷 활용에 대한 차이를 아주 확연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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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관광객의 출발전 정보 습득 창구(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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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관광객의 출발전 정보 습득 창구(출처:괌관광청)


일단, 차례로 보면 한국은 인터넷 86%, 브로슈어 47%, TV 20%, 주변인의 도움말 16%, 회사 14%, 신문 10% 정도였고 일본의 경우에는 여행책자 66%, 여행사 56%, 인터넷 56%, 괌여행 경험 35%, 잡지 20%, 주변인의 도움말 19%로 나타나 각종 매체를 통한 정보 습득 루트가 양국이 큰 차이를 보인다는 점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괌의 경우 인터넷에 있는 한글 정보는 다녀오신 분들의 블로그 정보나 여행사가 올려놓은 정보가 대부분이라고 할 수 있으며 그렇게 많은 분량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인터넷의 비중과 중요도가 높게 나온 것은 그만큼 괌에 대한 오프라인 정보가 체계적으로 확보되어 있지 않다는 반론이 될 듯도 합니다.

괌인사이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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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소개할 코스는 미국골프협회가 인증(코스 레이트 74)한 개성 강한 18홀 코스인 괌 인터내셔널 컨트리클럽(Guam International Country Club)입니다. 괌에서 가장 최근에 개장한 골프장이며 다양한 이벤트와 재미가 코스 곳곳에 숨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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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는 남 코스 9홀과 북 코스 9홀로 구성되어 총 18홀이며 파 72, 총 6,797야드입니다. 특이한 점은 페어웨이까지 카트가 들어갈 수 있어 시니어나 여성들이 플레이하기에 좋습니다. 공항에서는 불과 15분 거리에 있으며 공항까지 무료로 가이드를 한다고 합니다. 혹시 골프이 없어도 괜찮습니다. 클럽 렌탈은 최신의 나이키 클럽이 구비되어 있어 누구나 부담없이 실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렌탈 비용은 35달러, 골프화는 12달러, 라커 및 샤워 사용료는 10달러)

요금은 4월부터 12월까지 18홀 평일이 100달러, 토/일요일 140달러로 국내와 비교하면 아주 저렴한 편이죠. 9홀 스페셜 플레이도 가능하며 청소년(8세 ~ 17세)도 9홀 별도 요금이 책정되어 있습니다. 평일은 성인 69달러, 청소년 20달러, 토/일요일은 성인 89달러, 청소년 25달러입니다. 페어웨이는 상당히 민감한 편이며 굴곡이 있고 코스 곳곳에는 연못과 시냇물이 절묘하게 배치 되어 있습니다. 특히 북 코스 9홀이 도전적인 골퍼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시켜 준다고 하더군요.

http://www.giccgu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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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깝고도 먼 이웃나라 일본. 지금 중국에서는 올림픽이 한창이지만 한일전이 열리다고 하면 모두가 특별한 감정이 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괌 현지에 계신 교민들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지난 광복절 직후 열린 야구 한일전은 보는 사람 모두의 피를 말리는 대접전이었죠. 그래도 멋지게 이겼으니 대한민국 야구팀 파이팅입니다. ^^

괌에 대한 집중 정보를 다루는 괌인사이트는 이미 지난 7월 말부터 시리즈로 한/일 관광객에 대한 괌에서의 비교 데이터를 가지고 스토리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 괌관광청에서 나온 작년 기준의 통계를 통해 한/일 관광객의 차이를 알아볼까 합니다.

한국은 풀 패키지, 일본은 자유여행 패키지 선호

보통 해외여행을 준비할 때 가장 많이 고민하는 것이 여행지별 관광 상품이 아닐까 싶습니다. 국내 여행사 대부분이 패키지 상품 판매에 주력하고 있기 때문일지는 모르지만, 우리 여행객들은 풀 투어 패키지로 괌을 여행하는 비율이 62%에 이르렀습니다. 이에 비해 일본 여행객들은 풀 투어 패키지가 불과 23% 밖에 안되더군요. 그 대신 자유여행 패키지가 무려 64%입니다. 반대로 한국 관광객은 자유여행 패키지로 가시는 분은 23%로 한일이 완전히 반대되는 여행 패턴을 괌에서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기타로는 소그룹 여행과 개별여행이 있는데 이것은 한일 차이가 그리 크지 않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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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여행 경비 관련 내용입니다. 논란의 여지가 있을 수도 있겠지만, 달러로 환산된 경비 내역에 대해 비교를 해봤습니다. 여행에서 주로 사용하는 것은 먹고/마시는 비용과 즐기려고 지불하는 비용 그리고 쇼핑에 사용하는 것과 로컬에서의 교통비 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호텔과 항공료는 본 경비에서 제외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현지에서 주로 사용하는 경비를 데이터로 뽑았더군요.

가장 큰 차이는 먹고/마시는 비용이었습니다. 물론 조금 세분화되어 있지만 대략 한국 관광객들이 여행 기간 중 총 135.5달러를 소비하는데 일본 관광객들은 총 203.5 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총 여행경비 부분을 보면 한국 관광객이 1,051.20 달러이고 일본 관광객이 1,145.20 달러인 것을 보면 먹고/마시는 비용의 차이가 작지 않음을 알 수 있습니다. 재미있는 것이 먹고/마시는 비용 중 호텔과 패스트푸드, 편의점 등에서 지출하는 비용은 양국이 비슷했으나 호텔 밖에 있는 식당을 이용하는 경비 차이가 무려 70 달러나 나더군요.

괌 한 곳만을 평가하기에는 조금 무리지만 괌 자체로 볼 때는 재미있고 의미 있는 숫자들이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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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독도 문제로 한일간의 감정의 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그만큼 두 나라는 정말 가깝고도 먼 나라가 아닌가 싶네요. 괌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괌인사이트에게도 한국과 일본은 영원히 경쟁적인 숙제입니다. 괌은 일본 자본이 이미 거대하게 점유하고 있었던 곳이기에 한국인이 사업적으로 자리 잡기 참 어려운데도 불구하고 도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괌의 경제적인 여건을 살펴보던 중 괌을 찾는 관광객에 대한 재미있는 통계를 발견했습니다. 이 통계를 보니 한국과 일본의 차이가 흥미롭더군요.

신혼여행 중심의 한국, 우정여행 중심의 일본

언뜻 보면 소제목이 거꾸로 된 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드시겠지만, 아닙니다. 괌을 찾는 한국 관광객의 47%가 배우자와의 여행이라고 응답해 가족 단위 여행 31%를 누르고 1위에 올랐습니다. 이것은 주로 신혼여행이 감안된 수치라고 보시면 될 듯합니다. 그런데 일본은 어떨까요? 뜻밖에 친구가 35%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2위인 가족은 28%, 배우자와의 여행은 25%로 한국의 괌 여행 스타일과는 사뭇 다른 형태를 나타내는 것으로 조사되었더군요. 이에 반해 한국은 친구들과의 괌 여행은 단지 9%로 4위로 밀려나 있습니다.

괌에 대한 일본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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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 2007년 통계


괌에 대한 한국 관광객의 여행 스타일 통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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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관광청 2007년 통계


한편, 일본은 혼자 괌 여행을 하는 여행객은 전체 중 1%를 기록한 반면 한국의 나 홀로 여행객은 전체 여행객 중 무려 9%나 차지해 두 나라의 대표적인 트랜드를 잘 보여주는 통계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다른 통계 중 재미있었던 것은 괌을 첫 번째 여행하는 관광객이 한국은 81%를 차지해 대부분이라고 볼 수 있지만, 일본은 64%로 나타나 재방문 확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괌은 관광산업이 전체 경제구조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지금까지는 일본과 한국의 관광객이 절대적이었다고 한다면 새로운 시장인 중국 시장이 조만간 괌에 정착된다면 괌 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괌 정부 차원에서 중국 관광객의 노비자 입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죠. 남태평양의 작은 섬에서 펼쳐지는 한국과 일본 그리고 중국의 묘한 파노라마가 무척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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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천혜의 자연 휴양지입니다. 바다 위에 떠있는 거대한 자연 호텔. 이 표현이 괌을 설명하는 가장 적절한 단어가 아닐까 싶네요. 괌은 그래서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했죠. 그렇게 관광 비즈니스가 발달하게 된 동기는 비행의 기술에도 있지만 관광을 위해 외부에서 유입되는 다양한 자원(투자) 덕분이기도 했습니다.

초기 괌의 관광을 이끈 것은 일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섬을 좋아하는 일본의 국민적 정서가 2차대전 당시 아픔을 간직했던 섬에 대한 애착으로 표현된 것이죠. 그래서 하와이와 괌 등에 일본 자본의 투자가 이어졌고 그 덕분에 관광 산업은 더욱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최근 괌의 관광 산업과 관련한 자료를 입수했습니다. 거기에는 아주 흥미로운 사실이 하나 있더군요. 한국과 일본 관광객에 대한 비교 데이타였습니다. 이 데이타를 보니 일본과 한국 관광객의 성향도 나타나는 것 같아 재미있어 여기에 몇가지만 살짝 공개를 해볼까 합니다.

먼저, 괌을 찾는 관광객 중 기혼자와 미혼자의 비율이 일본과 한국에 차이가 있을까? 답은 있다가 맞습니다. ^^ 일본의 경우 기혼자 그룹이 약 55%이고 미혼자 그룹이 45%를 기록해 그 차이가 10% 정도 수준에서 업다운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해외에서 단촐하게 친구들과의 여행을 동반해 결혼하는 스타일이 꾸준히 늘고 있어 괌도 그 트랜드에 편승하고 있는 측면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한국은 과연 어떨까? 놀라지 마십시오. ㅋㅋ 한국은 기혼자 그룹이 무려 80%, 미혼이 20%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즉, 한국에서 괌은 가족단위로 휴식을 즐기는 관광지의 개념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것이죠. 2006년 10월/11월에는 88%와 12%로 그 격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적도 있다고 합니다.

일본의 최근 1년간 관광객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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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최근 1년간 관광객 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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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경제적으로 해외여행에 어려움이 그다지 없습니다. 환율에서 부담이 없기에 누구나 쉽게 괌 여행을 실행하는 것 같고, 한국은 기혼자들이 가족 전체가 편하게 쉴 수 있는 여행지로 괌을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 증명되는 통계가 아닌가 싶습니다. 07년 2월/3월 시즌에는 일본의 미혼자들이 59%로 기혼자 그룹을 역전 시킨 사례도 있더군요. 아마 결혼 시즌을 맞아 싱글로 들어와 커플로 출국하는 케이스가 많았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


관광 하나만으로 두 나라의 차이가 재미있게 들어나는 순간이네요.. ^^ 올 여름 휴가는 어디로 가시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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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루체마레라는 괌에 세워지는 한국의 럭셔리 호텔에 대해 알려드리던 글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괌은 일본 버블 경제 호황기의 수혜를 가장 많이 입은 관광지 중 하나입니다. 당시 넘쳐나던 일본 자본이 대단위로 괌으로 넘어왔고 그 결과 괌의 주요 해변에는 일본계 호텔이 즐비하게 늘어서게 되었죠. 물론 지금은 일본의 버블 경제 붕괴와 함께 주인이 바뀐 곳도 많이 있지만 대부분의 호텔은 지워진지 오래되다보니 무척 낡아 리뉴얼을 들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앞으로는 괌에 있는 호텔에 대한 정보를 함께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대부분의 관광객은 관광지에 대한 정보는 앞 다투어 알아보지만 정작 잠자고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인 호텔에 대해서는 여행사에서 지정하기 때문에 실제로 별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행이나 관광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짐을 부리고 휴식과 잠을 청하는 숙박시설 즉, 호텔이 여행 전반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합니다.

일본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니코 괌

괌 투몬베이 해변가 북단에는 조금 특이하다 싶은 호텔이 하나 있습니다. 좌우가 계단식으로 층층이 높아지는 대칭형 구조의 호텔로 일본항공이 운영하는 호텔 니코 괌입니다. 건물은 독립된 1개 동으로 되어 있으며 총 15층(부대시설 1~3층, 객실 4~15층), 492개 객실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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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니코 괌 전경(출처 : 괌 관광청)


호텔 앞에는 건비치의 끝이 살짝 걸치는 형상입니다. 특히 투몬베이 지역은 프라이빗 비치가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호텔이 각자의 해변을 제공하는 시스템이죠. 호델 자체의 형상이 직선형이 아니기에 객실에 따라 뷰가 다른 것도 이 호텔의 특징 중 하나라고 합니다. 객실에 따른 뷰는 크게 세가지로 나뉩니다. 사랑의 절벽과 바다를 중심으로 하는 건 비치 뷰, 투몬베이의 야경을 한 눈에 바라보는 투몬베이 뷰, 파란 바다가 정면으로 펼쳐지는 중앙 뷰가 있습니다.

작은 객실도 40평방제곱미터를 넘을 정도로 대부분의 객실은 넓게 설계되었습니다. 채광도 좋은 편이어서 쾌적함을 느낄 수 있으며 괌에서는 유일하게 전 객실에 CD로 음악을 즐길 수 있는 오디오가 구비되어 있습니다. 워터 풀에는 70미터 대형 워터 슬라이드가 마련되어 있고 양식, 중식, 일식 및 스테이크 & 해산물과 BBQ 등을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이 5개 운영되고 있습니다.

객실요금은 단계에 따라 크게 다르지만 가장 저렴한 스탠다드 룸이 250불, 스위트 룸 중 저렴한 팔롤 스위트 룸이 800불, 가장 럭셔리한 프레지던트 스위트 룸이 2천불 정도입니다. 물론 마지막에 있는 프레지던트는 단 1개 객실만 있습니다. ^^

[호텔 정보]
명칭 : 호텔 니코 괌
전화 : 1(671)6498815
주소 : 245 Guam Beach Road, Tumon, Guam 96913
홈페이지 : http://www.nikkogu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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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옛날 골프라는 운동이 막 생겨날 즈음 스코틀랜드에는 북방 해안에 링크스(Links)라고 불리는 기복이 심한 초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잔디와 잡목이 우거진 언덕으로 이루어진 그 곳은 지금의 퍼블릭 골프코스였던 셈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을 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골프의 유래 중에는 골프 코스에서 안전 지대를 의미하는 페어웨이(Fairway)는 바닷 사람들의 말이라고 합니다. 즉, 항해용어로 <바다의 안전한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스코트랜드에서는 이 말을 골프의 안전지대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골프가 시작된 곳은 바다와 연관이 깊습니다. 전혀 관련 없을 듯한 바다와 골프가 실은 아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이죠. 괌은 제주도와 같은 섬입니다. 그런 섬에도 아기자기한 골프코스들이 무척 많죠. 그 중 오늘 소개할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바다를 넘겨치는 홀로 유명한 골프장입니다. 바다를 옆에 끼고 골프를 즐기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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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망길라오 골프 클럽 홈페이지


코스는 총 18홀, 6,904야드, 파72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3 12번 홀은 사진으로도 유명한 바다를 넘겨 홀을 공략해야하는 대범한 홀입니다. 감히 태평양을 넘겨치는 홀인 셈이죠. 1992년 4월에 개장했으며 그린은 Tif eagle, 페어웨이 및 기타 지역은 Bermuda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해안선과 다이나믹한 지형 및 바닷바람과 태양을 잘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골프코스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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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홀, 파 72의 다이나믹한 코스


골프 클럽은 프론트 데스크에서 렌탈도 가능합니다. All New XXIO 그라파이트로 준비되어 있으며 렌탈비용은 35불, 골프화도 역시 렌탈이 가능한데 가격은 10불입니다. 카트로 18홀을 도는 셀프 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3개월 전부터 전화나 팩스 및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린피는 2008년 12월까지 18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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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크 비치와 다이빙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인 아가트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의 깨끗하고 푸른 바다에서 돌고래와 함께 보낸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또한 가안 포인트(Gaan Point)와 스페인의 유적인 탈리팍 다리(Talifak Spanishi Brigde) 등 지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적(史跡)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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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는 니미츠 비치에서 300미터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오래된 다리입니다. 18세기 스페인이 괌을 통치하던 때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무성히 자란 수풀에 덮여 있는데다가 크기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사적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탈리팍 다리. 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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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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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Yigo)는 괌 북부에서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격전을 벌인 곳입니다. 당시 괌은 일본이 점령하고 있었고, 미국은 괌을 되찾기 위해 이 지역에서 전투를 감행하게 된 것이지요. 전투가 벌어졌던 기간 동안의 전사자가 미국과 일본, 현지인을 모두 합하여 5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지고에 남태평양 평화 공원(South Pacific Memorial Park)을 건립하여, 당시의 전투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15미터 높이의 평화탑이 상징이며 이 외에도 당시 전투의 유물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괌 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산타로사 산은 일찌기 활화산이었을 때의 면모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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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상기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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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대의 상업 항구인 아프라(Apra) 항이 있는 곳 피티(Piti)는 파도가 잔잔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다이빙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를 하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 피티. 형형색색의 보석 같은 열대어들과 아름다운 산호들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티에서 해양 스포츠를 만끽해 보세요. 다이빙 외에도 관광 잠수함이나 디너 크루즈 등 괌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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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상기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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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그(Ylig)만과 타가창 비치를 비롯해 조용하고도 눈부신 해변이 펼쳐져 있는 곳, 조냐. 그 중에서도 타가창 비치에 있는 공원, 타가창 비치 공원은 그 옛날 차모로인들이 괌에 정착했던 땅이기도 합니다.

주로 볼 수 있는 풍경은 한가로이 낚시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적한 괌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살도 세고 변화도 잦지만, 이곳에 닿는 이들의 손길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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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즐기는 모습 (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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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열리는 데데도(Dededo)의 새벽시장.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데데도 시장은 괌 지역 토산품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먹을거리, 생필품까지 그득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이는 보기 드문 행사입니다. 관광객 같은 외부 사람이 현지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터에서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특히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구경이 쏠쏠한데, 우선 가격이 싼데다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기까지 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간이 천막을 친 100여 개의 상점들이 새벽 6시 정도에 늘어서기 시작해서, 햇살이 강해지는 오전 10시 무렵에 철수하니 들려보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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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도의 아침시장

(이미지 출처: Pul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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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닝은 여러 리조트와 쇼핑센터 및 번화가가 밀집되어 있어 이동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그외에도 하갓냐 만에서 해양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이국의 낭만적인 바다와 해외에서의 면세 쇼핑 둘 다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괌에서 보낼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타무닝에서도 꼭 놓치지 말고 가보아야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차모로 마을(Chamorro Village)입니다. 파세오 공원 내에 있으며 매일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습니다. 차모로 사람들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각종 민속공예품 외에도 전통 춤 공연 등이 있고 또 차모로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니 꼭 가볼 것을 권합니다. 특히 축제로 가득한 6~7월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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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풍경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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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에 있는 태평양전쟁 국립역사공원(War in the pacific National Historical Park)은 1944년 7월 21일, 미국이 괌에 상륙했던 곳에 세워졌습니다. 당시 전투로 사망했던 미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괌 현지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지만, 반 세기 전에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말에는 바비큐를 즐기는 가족들을 비롯해 조깅 같이 가벼운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변에서 4평방킬로미터 지역은 바다 밑에 전쟁의 유물들이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이국의 바다는 물론 지난 역사의 아픈 상처도 함께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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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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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천혜의 자연 덕분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꼭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한 곳에 속합니다. 오늘은 괌의 남쪽 끝에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 섬, 괌 속의 괌인 코코스 섬(Cocos Surf Island)을 소개할까 합니다. 산호초에 의해 형성된 낮고 잔잔한 라군(Lagoon)에 들러 쌓여 있는 코코스 섬은 괌의 마린 스포츠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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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숙박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당일 코스만 운영된다고 합니다.(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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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장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길 (출처:괌관광청)


섬의 전체 길이가 불과 1.4km이며 폭은 250m로 아주 작은 섬입니다. 섬 북쪽은 라군으로 몹시 온화한 바다와 산호 모래 해변이 아름답고 남쪽은 거친 바다와 암초가 도사리는 아주 대조적인 바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섬이죠.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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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앙증맞은 코코스섬(출처:괌관광청)

괌 남쪽에 있는 메리조 선착장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거리가 워낙 짧아 아쉽기는 하지만 신나게 달리는 보트 투어도 재미의 하나. 코코스 섬에는 호텔이 하나 있어 예전에는 숙박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당일 투어만 허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섬을 위해서는 아주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괌의 호텔 대부분에서는 매일 아침 메리조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메리조 선착장에서 섬까지는 오전 10시, 10시45분, 11시 15분, 11시 45분, 오후 1시 15분, 2시 15분 이렇게 들어가고요. 나오는 배는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과 4시 30분이 있습니다.

코코스 섬에는 입장료가 별도이며 윈드서핑, 스노클링 및 스쿠버다이빙, 샌드버기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스포츠는 별도 요금이 필요합니다. ^^ (보통 스노클링과 제트스키를 이용하려면 약 150불 정도가 소요됩니다. 가격은 현지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으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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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의 폭포로 구성된 탈로포포 폭포는 괌 최대의 폭포이자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괌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크기나 규모가 생각만큼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많은 우기에는 제법 볼 만하다고 하네요. 특히 제1폭포 아래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쏟아지는 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고 해요.

탈로포포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조트 공원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데, 이 리조트 공원은 한국의 한 업체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한국어로도 전화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671-82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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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로포포 폭포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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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사 산(Mt. Santa Rosa)는 괌 북부에서 제일 높은 산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높이를 알아보니 약 250미터 ^^ 뭐 이정도면 가뿐하게 올라갈 수 있는 높이겠죠. 현재는 사화산으로 산호층이 융기된 분화구를 구경하실 수 있습니다. 이 산은 언뜻 지나치기 쉽지만 산 정상에 레이더 기지 비슷한 건물이 있어 눈에 쉽게 들어옵니다. 특히 이 산 정산에 올라가면 주변에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와 고원, 정글이 한 눈에 쫙 펼쳐지는 장관을 보실 수 있습니다. 괌 북부의 절경 포인트 중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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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로사 산의 정산 모습 (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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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을 비롯해 남태평양 인근의 섬들은 작고 아름답지만 2차 세계대전에서는 격전지에 속하는 지역이었습니다. 일본으로서는 동아시아로 가는 발판이었고 연합군에게는 일본으로 들어가는 징검다리 구실을 하는 전략 요충지였기 때문이죠. 이런 이해의 바탕에서 보면 지금도 괌의 최북단 지역에 미국의 공군기지가 있는 것이 그다지 이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정확히는 1944년 8월 11일이 되겠군요. 이날은 괌이 연합군에 함락된 날이기도 한데 당시 괌에는 일본군의 남부 마리아나 담당 제31군의 최고 사령관 코하타영 아키라 중장이 최후까지 지고(YIGO)의 마타구악 힐(Mataguak Hill)에 있던 사령부에 남아 괌을 사수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괌이 함락되자 결국 수십 명의 장병과 함께 사령부에서 자결을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일본군은 전멸된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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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태평양 전몰자 위령공원 (출처 : 괌관광청)


그리고 1970년 그 주변에 공원이 조성되었으며 약 공원에는 합장한 손과 십자가의 형상을 한 15미터의 위령탑이 세워졌다고 합니다. 이 공원에는 부대별 위령비와 자료관 그리고 가까운 곳에 방공호가 남아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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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남쪽의 꽃과 호수에 비친 그린이 최고의 라운딩을 만들어주는 곳. 다소 평평한 <아메리칸 스타일>의 아웃코스와 타로포포의 원시림을 배경으로 자연의 지형을 살린 전략적인 인코스로 구성되어 있는 <온워드 타로포포 골프클럽(Onward Talofofof Golf Club)>을 소개합니다.

한번쯤은 도전해보고 싶은 연못 가운데 위치한 아일랜드 그린. 자연의 지형을 살린 전략적인 코스 레이아웃. 페어웨이는 넓은 편이지만 괌 특유의 무역풍이 있으므로 모든 샷에는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플레이는 초심자에서부터 상급자까지 폭넓게 수용하는 코스입니다.

<개요>
  • 골프장 : 온워드 타로포포 골프클럽(Onward Talofofo Golf Club)
  • 코스 : 총 18홀 6,702(Black Tee) / 6,403(Blue Tee) / 6,038(White Tee) / 5,053(Lady Tee)
  • 전화 : (671) 789-5555
  • 팩스 : (671) 789-3333
  • 주소 : 825 Route 4A, Talofofo, Guam 96930
  • 예약 :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가능(5일전)
  • 홈페이지 : http://www.onwardguam.com/OnwardTalofofoGolf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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