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 기사에서 설명드린 것처럼 해외 투자에 대처하는 방법에는 사람과 대면해서 얻어내는 정보도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정보 검색도 요령과 정보에 대한 분석 능력만 잘 갖춘다면 무척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인터넷 정보는 투자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정리된 정보라기 보다는 원천 정보가 많습니다. 제가 집중하고 있는 괌만 하더라도 지역 정보는 괌 정부나 괌관광청에서 나오는 공식 데이터가 있는데 이 경우 해설은 없고 현 수준 그리고 미래 예측 일부가 있는 정도입니다. 이런 정보를 앞뒤로 잘 짜맞추다보면 관광객의 미래 추이가 나오고 그것을 통해 괌 내부에서의 경제 활동의 수치, 호텔 수요 등의 예측이 가능해지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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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도 보편화되고 있는 인터넷 검색

(사진출처 : Flickr/dalbera)


주의해야할 것은 너무 예전 정보가 마치 최신 정보처럼 올라온 경우라든지 조작된 정보가 올라온 사이트나 블로그는 주의하셔야 합니다. 예전에 말씀 드린 것처럼 이런 정보의 조작성은 같은 정보를 다루는 다양한 사이트의 내용을 비교해보시면 바로 판단이 가능하시기에 가급적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 아래는 안재영 님이 지으신 책 [내 생애 최고의 재테크, 해외 부동산 투자(한스미디어)] P124에 있는 유용한 인터넷 사이트입니다. 참고들 하시기 바랍니다.

[해외 투자, 부동산에 참고할만한 사이트]

www.cbre.com/EN
www.colliers.com/Corporate
www.cushwake.com
www.globalpropertyguide.com
world.joinsland.com
www.propertybank.com
www.rootiz.com

물론, 괌에 대해서는 저의 괌인사이트도 한 몫하고 있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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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기자 초년병 시절 이야기입니다. 책상에 앉아 열심히 자판을 또닥거리고 있는 저에게 편집장이 노려보며 무섭게 소리치던 말 한마디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이 납니다. "야! 무슨 놈의 기사를 앉아서 쓰냐?" 이 한마디에 전 벌떡 일어나 자판을 두들겨 편집부가 발깍 뒤집힌 적이 있었죠. ^^ 지금 생각해도 도대체 무슨 치기로 그런 짓을 했나 싶습니다.

하지만, 그 일이 있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편집장님과 점심을 같이할 기회가 있었고 그 자리에서 편집장님의 이야기를 듣고는 많은 것을 깨닭게 되었습니다. 결국 좋은 기사는 발로 써야한다는 것을 말이죠. 먼 산을 보며 기사를 쓰는 것과 그 산 속에 들어가 산의 곳곳을 둘러본 후 쓰는 기사는 완전히 다르다는 것.


해외 투자도 결국 이것과 다르지 않습니다. 그저 멀리 있다고 먼 산 바라보듯 감으로만 투자하는 것과 직접 그 속에 뛰어들어 경험하고 판단하는 것은 정말 큰 차이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부동산 관련 정책은 나라마다, 지역마다 다르기에 현지 정책과 법규 그리고 현지 전망이 중요한 척도가 됩니다. 그러나 요즘처럼 비행기값이 천정부지로 올라가는 시점에 가장 효율적인 판단 기준은 어떻게 찾는 것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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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고의 휴양지인 투몬베이


너무나 뻔한 이야기가 되겠지만, 기사를 작성할 때도 가장 중요한 소스는 대부분 사람으로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해외 투자 역시도 사람을 잘 만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런 사람 중에는 현지에서 오랜 시간 머문 교민도 중요하지만 좀 더 공식적인 사람을 찾는다면 한국에 있는 해당 국가의 대사관이 좋은 길잡이 역할을 해주는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대사관에는 본국에서 파견된 상무관이 있으며 그런 상무관은 각종 궁금증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현지를 방문하게 될 기회가 생긴다면 투자 예정지 주변에서 영업 중인 한인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습니다. 그 곳의 주인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얻을 수 있는 정보도 의외로 대박인 경우가 있죠. ^^ 하지만, 역시 이마저도 보통 사람들에게는 쉽지 않고 초기 탐색전으로는 무리가 따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바로 정보의 바다 인터넷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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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아바의 노래를 개사없이 그대로 사용해 만든 뮤지컬 맘마미아가 영화 버전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8월 27일 서울극장에서 열린 VIP 시사회에 초대되어 다녀왔는데 역시 뮤지컬을 영화로 만들었을 때의 약점과 강점이 모두 나오더군요. 약점은 생생한 현장감과 음악의 전달력이 조금 부족하다는 것. 장점은 뮤지컬에서 보여줄 수 없었던 그리스의 푸른 바다와 아름다운 풍경이 눈 앞에 시원하게 펼쳐진다는 것이었습니다.

맘마미아는 처녀 시절 가수라는 화려한 생활을 한 도나가 세 명의 남자와 사랑에 빠졌던 과거를 버리고 스무살 딸과 20년을 그리스 외딴 섬에서 팬션을 운영하면 지낸다는 설정으로 시작합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스토리는 딸인 소피가 결혼식을 앞두고 아빠일 가능성이 있는 도나와 사랑에 빠졌던 세 명의 남자를 팬션으로 초대하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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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4일 개봉하는 맘마미아 영화


뮤지컬에서도 나오지만 도나는 20년을 외딴 섬의 작은 팬션을 지키며 늘 돈에 쪼들리며 살았다는 장면이 아바의 명곡 Money, Money를 통해 표현됩니다. 하지만, 잘 살펴보면 도나는 그렇게 궁색하지 않습니다. 20년 동안 부동산 가격이 전혀 상승하지 않았다고 해도 화폐가치의 상승을 통해서도 짭짤한 재미를 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과연 도나는 어느 정도의 투자수익을 보았을까요?

그리스 작은 섬에 있는 도나가 보유한 팬션의 가치는 한 전문가의 분석에 따르면 무려 1150%의 투자수익율을 보았을 것이라고 하더군요(해외부동산 투자 / 안재영 지음 / P72). 그래서 도나는 결코 낡은 팬션의 늙은 주인이 아니라 무려 1150%의 투자수익율을 올린 멋진 투자가인 것입니다. 영화에서는 메릴 스트립이라는 연기파 배우가 찌들린 팬션 주인으로 보여지지만 알고보면 그녀도 대박을 터트린 훌륭한 투자가인 셈이죠.

실제로 위 책에서 제시된 1150%라는 투자수익율은 20년 전 그리스 섬의 소형팬션 가격과 현재의 가격을 분석한 결과라고하니 가장 현실적인 분석일 듯싶네요. ^^ 유명한 관광지 투자가 주목받는 이유를 맘마미아라는 영화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니 참 아이러니하고 재미있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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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최근 한국에 들어와 있는 일본계 은행 외환딜러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습니다. 기러기 아빠인 저도 늘 환율에는 초긴장하기 때문에 아주 민감하게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집중하는데 그녀의 입에서 튀어나온 말은 의외였습니다.
“환율이 미쳤어!””…. 헉…. 뭐야.. 너 외환딜러 맞아?.. ㅋㅋ
현장에 있는 환율의 달인이라는 그들도 지금의 상황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 상황이라고 하더군요. 오일과 미국 서브프라임, 세계 경제의 불황 전주곡, 중국 경제의 불확실성 등등 환율에 작용하는 수많은 요인들이 있다고는 하지만 지금처럼 한 국가에서 상황이 급속히 나빠지는 것은 미쳤다고 표현하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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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특히 기러기 아빠들의 주름이 늘어나는 시기입니다. ㅜ.ㅜ


보통 어느 나라이건 환율은 존재하죠. 자신의 통화 체계에 대해 외국과의 거래를 위해 환율은 기본적인 가이드입니다. 그런 환율이 크게 오르락 내리락하면 정말 난감합니다. 하지만, 위기 속에는 언제든지 기회가 있습니다. 그래서 환율을 두 얼굴을 가진 사나이에 비교하는 것이죠.

수출기업에게는 호재이지만 주로 수입에 의존하는 기업에게는 악재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경제를 조금만 공부하신 분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환율 변동에 의한 환차익과 환차손은 아주 단기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장기적인 문제는 그러한 환율 변동에 의해 국내 경제의 기반이 흔들리면 환차익도 환차손도 무용지물이 되고 급기야 경제의 선순환 구조에 상처를 입을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죠. 무엇이든 천천히 오르고 천천히 내려오는 것이 가장 좋은데 말입니다.

실제로 환율을 조정해야하는 국가 경제의 수장은 이 부분에 가장 큰 역점을 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적극적 방어로 미시적인 대응이 아닌 전체적이고 거시적인 경제 정책에 기반한 조정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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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국내의 부동산 정책은 과열을 우려하는 정부의 정책적인 배려(?) 덕분에 여기저기 동맥경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신규 분양 시장이 자금 시장이 얼어붙어 있어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음에도 불구하고 특별하게 다른 길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 일반 투자자들의 걱정을 더욱 깊게 만들고 있죠. 정부에서는 새로운 처방전을 내놓고는 있지만 그다지 큰 효과를 보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는게 문제입니다.

그러나 이런 상황에서도 세금은 투자가에서부터 서민에 이르기까지 많이 힘들게하는 요소입니다. 세금은 부동산 투자의 경우 최종적인 투자 수익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상당히 민감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가치가 오른다고 해도 세금이 수익의 많은 부분을 대체한다면 오랜시간 공들여 부동산 투자를 해온 투자가 입장에서는 다소 난감한 상황이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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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전국 곳곳에 있는 부동산 투자가들은 보유세와 재산세를 내기 위해 힘든 상황에 있습니다. 납세를 위해 보유 부동산을 처분하고 싶어도 매수자가 없거나 1가구 2주택자로 양도세 중과 대상이고, 전세입주자에게 전세금을 보존하고 나면 실제 투자자의 손에 떨어지는 액수는 생각만큼 남지 않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이렇듯 부동산 투자의 실제 수익은 다양한 함정이 존재합니다. 단순히 작년에 비해 시세가 올랐다고 결코 좋아할 일은 아니라는 것이죠.

그러나 해외부동산에는 국내 부동산 정책과는 다른 법칙이 존재하기에 투자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여지가 넓습니다. 해외 부동산 거래의 경우 국내에서 적용되는 양도소득세나 종합부동산세 중과 규정이 적용되지 않으며 외국의 경우 대부분 부동산거래와 관련한 세금이 국내에 비해 낮기 때문에 국내와는 다른 절세 효과가 있다는 점이 해외부동산 투자의 또 다른 장점인 것 같습니다. 참고로 영국이나 미국 같은 곳은 취득세가 없다고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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