괌은 기차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이용하는 교통 수단은 자동차예요. 그렇지만 자동차에도 여러 분류가 있어요. 주요 관광지를 도는 셔틀버스와 일반 버스터 시작해서 택시, 렌터카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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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관광청 웹사이트


셔틀버스

셔틀버스는 주로 여행자들이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쇼핑몰에서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교통비 걱정을 크게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지요. 타몬과 타무닝, 하갓냐 등을 잇는 셔틀버스는 모두 10개의 노선(5종류)이 있습니다. 2회 승차권과 1일권, 1주일권 세 종류의 티켓을 팔고 있고 가격은 각각 4달러, 6달러, 10달러입니다.

또한 DFS 갤러리아는 각 호텔과 연결하는 쇼핑버스를 무료로 운행하고 있으니 DFS 갤러리아나 가까운 지역에 갈 경우 꼭 이용해보아야 하겠죠?

셔틀버스의 각 노선과 시간대에 관한 좀 더 자세한 정보는 괌 관광청 웹사이트(http://www.welcometoguam.co.kr)를 참조하세요.

택시

괌의 택시도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미터(meter)를 기준으로 요금을 계산합니다. 택시 안에는 미터기가 부착되어 있구요. 1마일(1.6km)까지가 기본거리로서 요금은 3달러. 그 뒤로 0.25마일(400m)마다  60센트씩 요금이 붙습니다. 공항에서 투몬이나 타무닝 지역까지 갈 경우 일반적으로 6~15달러의 요금이 나옵니다. 큰 짐이 있을 경우 개당 1달러씩의 추가요금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택시와 괌 택시가 다른 점이 있다면, 우리와 달리 아무 곳에서나 택시를 잡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길거리에서 택시를 잡기란 거의 불가능하거든요. 대신 고급 호텔이나 쇼핑몰 등에 있는 택시 승차장을 이용하면 됩니다.

내릴 때에는 요금에 팁을 얹어서 줍니다. 팁은 보통 요금의 10~15% 정도라고 생각하면 무난합니다. 다만 10달러 정도의 요금은 금세 나오기 때문에 부담스러운 면도 있어요.

렌터카

괌에서의 체류 기간이 30일 미만일 경우 국제면허증이 없어도 렌터카를 이용할 수 있어요. 렌터카의 요금 기준은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좋은 타임 & 마일리지, 그리고 주행거리가 길수록 좋은 프리 마일리지 두 종류가 있습니다. 대부분의 렌터카 회사들은 프리 마일리지 방식을 쓰고 있다고 해요. 물론 주유비와 보험비, 세금은 별도랍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어서 편리해요. 아니면 괌 공항에도 24시간 렌터카 사무실이 있기 때문에 이곳을 이용해도 됩니다. 렌터카 회사에 대한 정보는 역시 괌 관광청(http://www.welcometoguam.co.kr/trip/traffic.asp)을 참조하세요.

렌터카 이용 시 주의할 점 중의 하나는, 차를 되돌려줄 때에 반드시 연료통을 가득 채워서 주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차를 빌릴 때도 연료통이 가득 찬 상태로 나오기 때문에 빌릴 때의 상태로 돌려주어야 한다는 거지요. 만약 그렇지 못할 경우 시중의 주유비보다 더 비싼 돈을 지불해야 하니 각별히 주의, 또 주의!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