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옛날 골프라는 운동이 막 생겨날 즈음 스코틀랜드에는 북방 해안에 링크스(Links)라고 불리는 기복이 심한 초원이 있었다고 합니다. 잔디와 잡목이 우거진 언덕으로 이루어진 그 곳은 지금의 퍼블릭 골프코스였던 셈으로 마을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을 했다고 합니다. 또 한가지 재미있는 골프의 유래 중에는 골프 코스에서 안전 지대를 의미하는 페어웨이(Fairway)는 바닷 사람들의 말이라고 합니다. 즉, 항해용어로 <바다의 안전한 길>이라는 뜻을 담고 있으며 스코트랜드에서는 이 말을 골프의 안전지대를 의미하는 말로 사용하게 된 것이죠.

이렇게 골프가 시작된 곳은 바다와 연관이 깊습니다. 전혀 관련 없을 듯한 바다와 골프가 실은 아주 많은 연관이 있는 것이죠. 괌은 제주도와 같은 섬입니다. 그런 섬에도 아기자기한 골프코스들이 무척 많죠. 그 중 오늘 소개할 망길라오 골프 클럽은 바다를 넘겨치는 홀로 유명한 골프장입니다. 바다를 옆에 끼고 골프를 즐기는 모습은 상상만해도 즐거운 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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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워드 망길라오 골프 클럽 홈페이지


코스는 총 18홀, 6,904야드, 파72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너무 짧지도 길지도 않은 적당한 규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파3 12번 홀은 사진으로도 유명한 바다를 넘겨 홀을 공략해야하는 대범한 홀입니다. 감히 태평양을 넘겨치는 홀인 셈이죠. 1992년 4월에 개장했으며 그린은 Tif eagle, 페어웨이 및 기타 지역은 Bermuda 잔디가 깔려 있습니다. 해안선과 다이나믹한 지형 및 바닷바람과 태양을 잘 고려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골프코스라고 평가할 수 있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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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18홀, 파 72의 다이나믹한 코스


골프 클럽은 프론트 데스크에서 렌탈도 가능합니다. All New XXIO 그라파이트로 준비되어 있으며 렌탈비용은 35불, 골프화도 역시 렌탈이 가능한데 가격은 10불입니다. 카트로 18홀을 도는 셀프 플레이 방식으로 운영되며 예약은 3개월 전부터 전화나 팩스 및 온라인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그린피는 2008년 12월까지 180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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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프리크 비치와 다이빙하기 좋은 명소 중 하나인 아가트는 돌고래를 만날 수 있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따뜻한 남쪽 나라의 깨끗하고 푸른 바다에서 돌고래와 함께 보낸다면 그야말로 환상적인 시간이 되지 않을까요?

또한 가안 포인트(Gaan Point)와 스페인의 유적인 탈리팍 다리(Talifak Spanishi Brigde) 등 지난 역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사적(史跡)도 놓쳐서는 안 될 볼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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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짠이가 있는 뉴질랜드로 가려고 인천공항에서 비행기를 탔습니다. 뉴질랜드로 가는 비행기는 늘 저녁 7시경에 출발을 해 뉴질랜드에는 오전 10시에 도착하게 되죠. 지구의 절반을 가로 질러가야하는 머나먼 길이기에 약 12시간의 비행은 감수해야 합니다. 비행기에는 보통 비행 궤적이 디스플레이로 안내해주는 서비스가 있습니다. 세계 지도 상에서 어디쯤 날고 있는지 속도와 남은 거리, 남은 시간 등이 나타납니다. 약 4시간 정도가 흘렀을 즈음 비행기 기내에 있는 디스플레이에는 푸른 바다 위에 작은 섬 하나가 뜨더군요. 그게 바로 괌이었습니다.

몇 번이나 뉴질랜드를 가다 보니 4시간 거리에 있는 괌이 무척 가깝게 느껴지는게 현실입니다. ㅡ.ㅡ 실제로도 비행을 4시간 이상하게 되면 온몸이 근질근질하고 머리도 좀 멍해 지는게 어쩔 수가 없죠. 그런 괌을 늘 하늘 위에서 바라보며 지나치길 몇 번이나 하다 보니 괌에 대한 동경은 점점 커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더구나 요즘같이 항공요금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올라갈 때는 더욱 비행거리에 대해 민감해지지 않을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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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지도전도 (출처 : 위키피디어)


괌은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 가장 해가 먼저 뜨는 곳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 하시겠지만, 지구의 날짜 기준선은 그리니치 천문대이기에 그 기준에서 동쪽으로 경계에 따라 시간이 늦어지기 때문에 시간 기준으로 보면 괌은 미국령 중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되죠. ^^ 괌은 지리적으로 마리아나 제도 선상에 있습니다. 북 마리아나 제도에 있는 아주 작은 섬들이 마치 점처럼 보이다가 괌으로 큼직 막한 마침표를 찍어주는 것이죠.

괌이 일찍부터 관광지로 주목을 받은 이유는 지리적인 특성이 무엇보다 큽니다. 넓게 발달한 산호초 지대와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모래사장은 휴양을 원하는 현대인들에게는 천혜의 놀이터였던 것이죠. 물론 내륙에는 열대지방답게 나무가 정글을 이룬 곳도 있습니다. 따라서 숲과 바다 그리고 산호와 절벽, 모래사장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괌은 제주도보다도 작은 섬이기는 하지만, 북부/중부/남부로 특성에 따라 나뉩니다. 북부는 정글과 산이 있으며 앤더슨 공군기지와 해변이 사이좋게 펼쳐져 있습니다. 또한, 남부 지역은 주로 폭포와 트레킹 코스 등 인적이 드문 평화로운 섬 생활을 보여주는 곳이며 대부분의 관광 관련 인프라와 비즈니스는 중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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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괌의 주요한 산업인 관광 때문입니다. 제주도 보다 작은 섬에 세계 곳곳에서 몰려드는 관광객을 소화해야하는 그 첫 번째 인프라가 바로 호텔이기 때문이죠. 숙박시설이 해결되지 않는다면 결코 관광 비즈니스는 성립될 수 없습니다. 보통 생각하기에도 괌에는 호텔이 상당히 많을 것 같고, 혹시 공급 과잉 상태가 아닐까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호텔 비즈니스는 아직도 가능성이 큰 관광업의 꽃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괌에는 일찍 일본 자본이 진출했습니다. 덕분에 일본 관광객이 괌 관광의 주류가 되었고 지금도 현지에는 일본 관광객이 정말 많고 각종 레스토랑과 골프장도 일본 자본인 경우가 허다합니다. 괌 전체의 숙박시설 공급을 살펴보면 약 9,576실 정도입니다. 그 중 노후화되어 현재는 운영하지 않고 있는 호텔 객실이 약 530실 정도이며 호텔과 유사하지만 한 등급 떨어지는 숙박시설이 약 300실 정도 된다고 합니다. 결국, 괌에서의 호텔은 총 31개, 약 8,700여실로 관광을 위한 호텔이 전체 객실의 91%를 차지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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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 있는 니꼬호텔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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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라 호텔에서 오로라 호텔로 명칭을 변경한 오로라 호텔 홈페이지


요금 체계로 분류해본다면 상/중의 2단계로 나눌 수 있습니다. 보통 유명한 호텔 체인이 하얏트, 웨스턴, 아웃리거 등이 상급이라고 할 수 있고 니꼬, PIC, 쉐라톤, 매리어트, 오로라, 온윈드가 중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외의 호텔은 다소 저렴한 지역 관광호텔 정도의 수준이라고 할 수 있죠.

결국, 국제적인 수준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한 호텔은 고작 39%로 약 3,600여실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괌에 오키나와 미군이 이전하고 중국 관광 유입이 큰 폭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커 국제 규격의 호텔은 당분간 호황을 누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대부분 현재 있는 국제 규격의 호텔이 일본 자본이 진출했던 시기에 지어져 지금은 그 명성에는 걸맞지 않게 시설들이 낡은 것도 사실입니다. 이런 측면에서 본다면 분명히 괌에는 호텔 비즈니스의 여지가 아직도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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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괌에 한국 기술로 최고급 호텔&레지던스인 루체마레가 건설된다고 합니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부동산 디벨로퍼인 경맥씨앤디와 한일건설이 힘을 모아 대지 26,000여 평에 총 35층, 700세대가 들어서는 호텔과 레지던스 그리고 4천 평 규모의 유럽식 워터파크와 명품 브랜드 샵은 물론, 대형 컨퍼런스 센터와 휘트니스, 스파 및 최고급 레스토랑이 들어서는 규모로 괌에서는 가장 현대적이며, 최고급형 호텔로 포지셔닝 한다고 합니다.

특히, 루체마레는 지난 5월 말에 열렸던 조기 유학 및 영어캠프 박람회 2008에서 유심히 보았던 곳이어서 관심을 끌게 되었습니다. 당시에도 상담을 해주시던 분이 <호텔(휴식과 여행)과 투자 그리고 교육>이라는 독특한 컨셉으로 설명을 해주셔서 기억에 남기도 했고 당시에 글도 하나 포스팅 했습니다. 이번 뉴스를 보니 해외 부동산 디벨로퍼로 알려진 경맥씨앤디(대표이사 권좌상)가 총 3천억 원의 자금을 투자해 괌의 황금 같은 투몬베이 해안의 마지막 해변인 건비치 부지를 확보했으며, 그곳에 한국 건설사인 한일건설이 한국의 기술로 최고급 호텔 & 레지던스를 건설하고자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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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베이 해변과 루체마레 건설 예정지


괌인사이트에서는 꾸준히 괌의 경제적인 가치와 관광 등에 대해 정보를 모으고 있는 시점에서 한국의 자존심이 일본 호텔이 즐비한 투몬베이에 우뚝 선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가슴이 벅찬 일이 아닌가 싶습니다. 괌의 호텔은 대부분 일본 자본에 의해 건설되었고 이미 오래 전에 개발되어 지금은 리뉴얼을 해야 할 정도로 낡은 것도 사실입니다. 그 시점에서 미군의 이전과 중국 관광 특수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지면서 괌은 새로운 계기를 맞고 있어 이번의 루체마레 건설 소식은 그야말로 통쾌한 뉴스가 아닌가 싶습니다.


공항에서 10분 거리, 전 객실 스위트룸으로 구성

투몬베이 지역은 괌 여행의 핵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넓은 반달모양의 기다란 해변에는 유명한 호텔과 콘도들이 즐비하며 한 블록 뒤에는 상업지역이 형성되어 있어 쇼핑하기에도 편해 괌 관광의 중심지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곳에 어렵게 최후의 보루로 자리를 잡은 루체마레는 호텔과 레지던스를 복합하는 형태로 최근 하와이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방식의 개발 모델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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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투몬베이의 마지막 최고급 호텔이 아닐까 싶습니다.


괌은 한 동안 한국 사람에게는 신혼여행지로 주목을 받았지만, 최근에는 가족단위 여행객이 서서히 늘고 있습니다. 워터파크와 다양한 해양 스포츠 그리고 골프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볼거리, 놀거리, 먹을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이죠. 그런 관광의 트랜드 변화에 발맞춰 루체마레는 전 객실을 스위트룸으로 구성해 가족 단위 여행객 유치에 힘쓸 것이라고 합니다.


뉴스보도에 나온 경맥씨앤디 권좌상 대표의 말에서 괌에 대한 비전을 찾을 수 있을 듯해 그 전문을 인용해볼까 합니다.

국내의 해외부동산 투자규제 완화, 미국 3개월 무비자 입국, 괌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호텔/주택개발 열기, 미군 이전에 따른 대규모 SOC 투자 그리고 일본 경기회복, 중국의 해외여행 자유화 전망, 현지 호텔 카지노 개설 추진 등의 관광 호재로 괌은 매력적인 부동산 투자처이자 관광, 휴양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권좌상 대표의 언급은 괌에 대한 비전을 간결하고도 명확하게 뽑아낸 것 같아 공감이 많이 갑니다. 권좌상 대표의 비전인 루체마레 호텔&레지던스는 14평형부터 50평형까지 다양한 형태의 객실과 세대를 갖추고 있어 분양가도 차별화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최소 약 3억 5천만 원부터 시작해 최대로는 약 11억 원에 이르기까지 규모에 맞춘 투자가 가능하다고 하더군요. 그 정도 투자로 괌에 있는 최고급 호텔의 주인공이 된다는 것이 조금 흥분되는군요. ^^


앞으로 루체마레 프로젝트에 대해서는 좀 더 상세한 정보를 취합해볼까 합니다. 괌인사이트에서는 주목할만한 프로젝트인 것 같습니다. 7월 말에는 서울 서초역 부근에 비공개로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고 하는데 지난번 유학박람회에 갔을 때 인사를 나눈 분을 통해 가보고 그 내용도 상세히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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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는 니미츠 비치에서 300미터 정도 남쪽으로 떨어진 곳에 있는 오래된 다리입니다. 18세기 스페인이 괌을 통치하던 때에 만들어진 것인데요, 상당히 오랜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예전 모습을 거의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무성히 자란 수풀에 덮여 있는데다가 크기도 작은 편이기 때문에 길에서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미국의 사적기념물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 탈리팍 다리. 괌이 가지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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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리팍 다리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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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명 : 미국령 괌  (수도:Hagatna)    
   ▷ 인구 : 17만명 (2006년 기준)
                 - 차모로인 : 37%
                 - 필리핀인 : 26%
                 - 미국인(군인포함) : 7% 유동적
                 - 나머지는 일본인 및 중국인, 대만인, 한국인 등
   ▷ 면적 : 546㎢ (우리나라 거제도 크기, 제주도의 1/3)
-------------------------------------------------------------------------------------
   ▷ 역사 : 1565 스페인에 의해 점령
                 1898 미국-스페인 전쟁 후 미국에 할양
                 1950 미국 트루먼 대통령의 괌 자치령공포
                 1970 괌의 첫 민선 지서 선출    
   ▷ 언어 : 영어, 차모초어
   ▷ 종교 : 카톨릭 (국교 없음)
   ▷ 기후 : 아열대 기후(연중기온 24~27℃)
   ▷ 화폐 : US dollar
   ▷ 시차 : 한국보다 1시간 빠름
   ▷ 거리 : 한국에서 약 4시간 (동남아 주요 국가에서 4시간 거리)
-------------------------------------------------------------------------------------
   ▷ 경제 : 국내 총생산(GTP, 2002년 기준) : 34억 US$  전세계 167위
                 주요 소득원 : 관광업, 연방재정보조, 무역/서비스업
                 최근 경제 현황 :
                   -경제 회복 위해 일본,한국,대만 지역 대상 관광객 유치 활동
                   -경제 활성화 정책 및 최근 미군 부대 이전으로 인한 건설 붐
   ▷ 정치 :미국 자치령 / 정부 형태:자치정부(Felix P.P. Camacho 지사)
   ▷ 특징 :  북마리아나 제도에서 가장 큰 섬이자 가장 남쪽에 위치
                  서태평양의 중심으로 가장 도시화된 관광지이자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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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의 투몬 비치

출처: jetalone, Fli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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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고(Yigo)는 괌 북부에서도 끝부분에 위치하고 있는 지역으로,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미국과 일본이 격전을 벌인 곳입니다. 당시 괌은 일본이 점령하고 있었고, 미국은 괌을 되찾기 위해 이 지역에서 전투를 감행하게 된 것이지요. 전투가 벌어졌던 기간 동안의 전사자가 미국과 일본, 현지인을 모두 합하여 50만 명 이상이었다고 합니다.

그러한 까닭으로 지고에 남태평양 평화 공원(South Pacific Memorial Park)을 건립하여, 당시의 전투로 인한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고 두 번 다시 이 땅에서 되풀이되지 않기를 기원하고 있습니다. 공원 내에 있는 15미터 높이의 평화탑이 상징이며 이 외에도 당시 전투의 유물들이 곳곳에 남겨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괌 북부에서 가장 높은 산인 산타로사 산은 일찌기 활화산이었을 때의 면모를 아직도 간직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한 관광 명소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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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상기 내용과 직접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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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최대의 상업 항구인 아프라(Apra) 항이 있는 곳 피티(Piti)는 파도가 잔잔하기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때문에 다이빙을 비롯한 해양 스포츠를 하기에 더없이 안성맞춤인 곳, 피티. 형형색색의 보석 같은 열대어들과 아름다운 산호들을 눈 앞에서 바라볼 수 있는 피티에서 해양 스포츠를 만끽해 보세요. 다이빙 외에도 관광 잠수함이나 디너 크루즈 등 괌의 아름다운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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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미지는 상기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습니다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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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그(Ylig)만과 타가창 비치를 비롯해 조용하고도 눈부신 해변이 펼쳐져 있는 곳, 조냐. 그 중에서도 타가창 비치에 있는 공원, 타가창 비치 공원은 그 옛날 차모로인들이 괌에 정착했던 땅이기도 합니다.

주로 볼 수 있는 풍경은 한가로이 낚시를 하는 현지인들의 모습으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생각보다 많지 않아서 한적한 괌을 만끽하기에 좋은 곳입니다. 물살도 세고 변화도 잦지만, 이곳에 닿는 이들의 손길이 그리 많지 않았던 탓에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는 더없이 아름다운 곳이라고도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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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노클링을 즐기는 모습 (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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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태평양 지역의 통신 허브라고 부를 정도로 발전한 통신 인프라를 갖고 있습니다. Sprint, MCI, GTE, IT&E와 AT&T 등 유명한 다국적 통신 기업들이 괌에 진출해서 미국과 괌 사이를 해저 광케이블로 연결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괌에서는 ISDN, DSL, 케이블 모뎀 등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지역에 따라 와이파이 무선 랜을 쓸 수 있는 핫 스팟도 있습니다.

휴대전화 망은 Personal Communication Service로 알려진 PCS 기반의 디지털 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며 이외에도 PEACESAT(The Pan-Pacific Education and Communication Experiments by Satellite) 프로그램이 있어 교육 용으로 인터넷 접속, 동영상 회의를 비롯해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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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에서 휴대전화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


현재 괌은 국내에서 사용하는 휴대폰을 그대로 가져가서 사용할 수 있는 로밍 기능도 지원합니다. 이 부분에 대해 자세한 내용은 해당 통신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별도의 부가 서비스료는 없고 통화료만 부담하면 됩니다.

SK텔레콤 기준으로 괌 로밍 요금은 1분당 괌 현지는 350원, 괌에서 한국은 1,200원이며 수신 전화일 경우는 1분당 752원입니다. SMS는 수신은 무료, 발신은 건당 15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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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몬 및 타무닝에 인접한 망길라오는 인구가 밀집해 있는 지역이지만 상대적으로 조용하고 아름다운 녹지로 가득한 곳입니다. 또한 이 지역에는 교육시설이 집중되어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교육시설은 괌 커뮤니티 칼리지와 괌 대학(University of Guam). 특히 괌 대학은 마이크로네시아에서 유일한 종합대학으로 1952년에 세워졌다고 합니다. 학생수는 약 3천 명 정도이고, 외국 유학생도 많아서 그야말로 글로벌 대학이라고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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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대학 웹사이트(http://www.uog.ed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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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이른 아침에 열리는 데데도(Dededo)의 새벽시장. 30여 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데데도 시장은 괌 지역 토산품은 물론이거니와 다양한 먹을거리, 생필품까지 그득해서 현지 주민과 관광객들이 한데 모이는 보기 드문 행사입니다. 관광객 같은 외부 사람이 현지 주민들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이기도 합니다.

우리나라의 장터에서 느껴볼 수 있는 생생한 활기가 고스란히 전해져 옵니다. 특히 음식을 파는 포장마차 구경이 쏠쏠한데, 우선 가격이 싼데다가 종류도 다양하고 맛있기까지 해서 외국인들도 즐겨 찾는다고 합니다. 간이 천막을 친 100여 개의 상점들이 새벽 6시 정도에 늘어서기 시작해서, 햇살이 강해지는 오전 10시 무렵에 철수하니 들려보실 분들은 꼭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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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데도의 아침시장

(이미지 출처: Pulla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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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무닝은 여러 리조트와 쇼핑센터 및 번화가가 밀집되어 있어 이동성이 좋은 지역입니다. 그외에도 하갓냐 만에서 해양 스포츠도 마음껏 즐길 수 있어서 이국의 낭만적인 바다와 해외에서의 면세 쇼핑 둘 다 만끽할 수 있습니다. 괌에서 보낼 시간이 그리 여유롭지 않은 분들에게 적합한 곳입니다.

볼 것 많고 즐길 것 많은 타무닝에서도 꼭 놓치지 말고 가보아야 하는 곳이 있으니, 바로 차모로 마을(Chamorro Village)입니다. 파세오 공원 내에 있으며 매일 9시에 문을 열고 오후 6시에 닫습니다. 차모로 사람들의 생활용품과 기념품을 살 수 있어요. 매주 수요일 밤에는 야시장이 열리는데, 각종 민속공예품 외에도 전통 춤 공연 등이 있고 또 차모로 요리를 직접 먹어볼 수 있는 포장마차들이 즐비하니 꼭 가볼 것을 권합니다. 특히 축제로 가득한 6~7월이 절정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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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장 풍경 (출처: 괌 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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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부야에 본점이 있는 프랜차이즈 이탈리안 레스토랑 카프리쵸사가 괌에도 있습니다. 국내에도 지난봄에 신촌에 강남에 이어 2호점을 열었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마 더 친숙한 브랜드가 아닌가 싶습니다. 괌에 있는 카프리쵸사는 괌 지역 신문에서 선정한 최고의 이탈리안 레스토랑입니다. 물론 다녀간 고객들도 만족도가 꽤 높은 편이라고 합니다.

카프리쵸사는 이탈리아어로 <변덕>이라고 하더군요. 음식점 이름이 변덕이라니 재미있죠? 워낙 괌에서는 유명하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예약을 해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현재는 1호점(본점)과 2호점이 있고 예약을 못 하신 경우에는 2호점으로 가는 게 식사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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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하는 음식점이어서 홈페이지도 일본어 밖에 없네요.


메뉴는 스파게티와 피자를 꼽을 수 있으며 이탈리아 남부를 대표하는 정통 이탈리안 음식들이 준비되어 있다고 합니다. 스파게티도 양이 정말 많아서 하나로 두 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하고 마늘 빵의 크기도 크다고 하네요. 그 외에 생선과 티본 스테이크, 샐러드와 후식으로 아이스크림이 있다고 합니다. 유명한 메뉴는 치즈가 들어간 라이스 크로켓, 오징어와 참치 샐러드, 해물 스파게티라고 합니다. 가격은 메인이 15불에서 25불 선. 괌에서 먹는 이탈리안 음식 괜찮지 않을까요? ^^


[업소 정보]
업소명 : 카프리쵸사 Capricciosa
전화번호 : 671-646-9653
주소 : 626 Pale San Vitores Road, Tumon, Guam 96913
홈페이지 : http://www.capriccio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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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만에 있는 태평양전쟁 국립역사공원(War in the pacific National Historical Park)은 1944년 7월 21일, 미국이 괌에 상륙했던 곳에 세워졌습니다. 당시 전투로 사망했던 미국인과 일본인, 그리고 괌 현지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지어졌지만, 반 세기 전에 이곳에서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으리라고는 믿어지지 않을 만큼 조용하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주말에는 바비큐를 즐기는 가족들을 비롯해 조깅 같이 가벼운 스포츠를 만끽하려는 사람들로 언제나 북적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특히 해변에서 4평방킬로미터 지역은 바다 밑에 전쟁의 유물들이 가라앉아 있기 때문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이국의 바다는 물론 지난 역사의 아픈 상처도 함께 되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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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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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이란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는 대신 부모가 직접 집에서 아이들을 교육하는 것을 뜻합니다. 최근에는 홈스쿨링 전문 교사가 별도로 가정방문하여 가르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종교적인 이유에서 시작되었지만, 요즘에는 학교의 환경이나 교습방법에 부모가 이의를 가지고 시작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약 250만 명 가량의 아이들이 홈스쿨링을 통해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각 주의 정책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어서 홈스쿨링에 관한 규제가 전혀 없는 주(뉴저지, 일리노이 등)도 있는 반면 뉴욕과 펜실베니아 같은 곳에서는 학습기록을 주정부 기관에 제출해야 하거나 일반 학교에서 별도포 평가받아야 하며, 그외 표준시험을 의무적으로 보아야하는 등 엄격하게 규제하기도 합니다.

미국령인 괌 또한 이러한 미국식 홈스쿨링 시스템을 채택하고 있는데, 규제의 엄격함 정도는 중간입니다. 실제로 괌 법(17 GCA Chapter 6, Section 6109)에 따르면, 홈스쿨링을 받는 아이는 일반 학교에서 받는 과목들 중 지리와 영어는 반드시 배워야 할 필요가 있다고 합니다. 적어도 하루에 3시간씩, 그리고 1년에 170일 이상의 교육을 받아야 한다는군요. 다만 표준시험은 없습니다.

Children not attending a private full-time school and who are being instructed in study and recitation for at least (3) hours a day for one hundred seventy (170) days each calendar year by a private tutor or other person, in the several branches of study required to be taught in the public schools of this Territory and in the English language, shall be exempted from attending the public sch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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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홈스쿨링 연합회 웹사이트

<해당 사이트 바로 가기>

교육은 아이의 미래를 책임지는 것인 만큼 홈스쿨링에도 큰 결심과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실제로 홈스쿨링을 통해 성공적으로 아이를 가르친 가정이 있는가 하면, 그저 아이를 집 안에 방치해둘 뿐인 가정도 있다고 하니 결국은 부모의 마음가짐과 부단한 노력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괌의 교육부에 문의해 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Guam Department of Education
P.O. Box DE, Hagåtña, Guam 96932
Phone: (671) 475-0461
Fax: (671) 472-5003

참고로 다음 링크(영어)는 실제로 괌에서 홈스쿨링을 통해 아이를 가르쳤던 부모의 경험담입니다. (보러 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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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스쿨링에 필요한 교재들을 판매하는 웹사이트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괌은 천혜의 자연 덕분에 남태평양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꼭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한 곳에 속합니다. 오늘은 괌의 남쪽 끝에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 섬, 괌 속의 괌인 코코스 섬(Cocos Surf Island)을 소개할까 합니다. 산호초에 의해 형성된 낮고 잔잔한 라군(Lagoon)에 들러 쌓여 있는 코코스 섬은 괌의 마린 스포츠의 메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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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숙박이 가능했지만 최근에는 당일 코스만 운영된다고 합니다.(출처:괌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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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창장에서 섬으로 들어가는 길 (출처:괌관광청)


섬의 전체 길이가 불과 1.4km이며 폭은 250m로 아주 작은 섬입니다. 섬 북쪽은 라군으로 몹시 온화한 바다와 산호 모래 해변이 아름답고 남쪽은 거친 바다와 암초가 도사리는 아주 대조적인 바다를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재미있는 섬이죠. 이곳은 사람이 살지 않기 때문에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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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앙증맞은 코코스섬(출처:괌관광청)

괌 남쪽에 있는 메리조 선착장에서 배로 약 15분 거리에 있습니다. 거리가 워낙 짧아 아쉽기는 하지만 신나게 달리는 보트 투어도 재미의 하나. 코코스 섬에는 호텔이 하나 있어 예전에는 숙박할 수 있었으나 최근에는 당일 투어만 허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섬을 위해서는 아주 잘된 일이라고 할 수 있죠. 괌의 호텔 대부분에서는 매일 아침 메리조 선착장까지 운행하는 셔틀버스가 있습니다. 메리조 선착장에서 섬까지는 오전 10시, 10시45분, 11시 15분, 11시 45분, 오후 1시 15분, 2시 15분 이렇게 들어가고요. 나오는 배는 오후 1시 30분, 2시 30분, 3시 30분과 4시 30분이 있습니다.

코코스 섬에는 입장료가 별도이며 윈드서핑, 스노클링 및 스쿠버다이빙, 샌드버기 등 다양한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각 스포츠는 별도 요금이 필요합니다. ^^ (보통 스노클링과 제트스키를 이용하려면 약 150불 정도가 소요됩니다. 가격은 현지에서 확인하시는 게 좋으실 듯)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두 개의 폭포로 구성된 탈로포포 폭포는 괌 최대의 폭포이자 반드시 가 보아야 할 괌의 관광지 중 하나로 손꼽힙니다. 크기나 규모가 생각만큼 크지는 않지만, 물이 많은 우기에는 제법 볼 만하다고 하네요. 특히 제1폭포 아래에 있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를 하며 쏟아지는 폭포를 보는 즐거움이 크다고 해요.

탈로포포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반드시 리조트 공원을 거쳐서 들어가야 하는데, 이 리조트 공원은 한국의 한 업체가 만들었다고 하는군요. 덕분에 한국어로도 전화안내를 받을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671-828-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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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로포포 폭포 (출처: 괌 관광청)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괌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개괄적인 전망은 이전 글(링크)에서 서술한 바 있다. 이번에는 좀 더 구체적인 그래프와 통계로 알아보고자 한다. 우선 <표 1>을 보자. <표 1>에는 두 개의 그래프가 들어 있는데 양자 모두 1999년부터 2007년 사이의 부동산 시장 변화를 표시한 것으로서, 왼쪽은 가족용 주택과 콘도의 거래회수를 나타내고 있고 오른쪽은 거래 중간가격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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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1> 출처: The Captian Company


<표 1>을 보면 점차 가족 주택과 콘도 중간가가 상승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주택 가격의 상승세는 투자자에게는 좋은 소식이 될 것이지만 현지 주민들에게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주택 가격의 상승은 임대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주택을 소유하고 있지 않은 주민들에게 경제적 부담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미군 이전 문제도 있고 하여 당분간은 주택 가격이 하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측되며, 수요에 적절한 공급을 위해 주택 건설 시장은 한동안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면 실제로 괌 부동산에 투자하여 얻을 수 있는 수익은 어떻게 될까? 아래의 <표 2>는 지난 2005년 괌 부동산 임대 수익률에 관한 통계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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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 출처: Global Property Giuide


<표 2>를 보면 주거용 부동산의 가격은 평방미터당 약 $1,250~$1,429다. 220 평방미터 면적의 주택은 월 $3,000의 임대 수익을 냈다. 이는 14.4%의 수익이며 작은 주택도 8~13%의 수익률을 낸 것으로 집계되었다. 점차 성장하고 있는 괌 부동산 시장임을 감안할 때 앞으로의 수익도 긍정적으로 고려해볼 수 있겠다.

<출처: 프로퍼티 뱅크>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