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애완동물, 괌에 데려가자!

괌 이주나 교육을 위해 머무르고자 결정하신 분들 중에는 한국에서 애지중지 함께 생활한 귀여운 애완동물을 괌에 데려가 함께 살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을 겁니다. 애완동물을 최근에는 '반려동물'이라 부를 만큼, 이제는 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었으니까 말이지요. 하지만 괌은 동물을 자국 내에 들이는 데에 매우 엄격하기로 소문난 국가입니다.

괌은 광견병이 존재하지 않는 나라라고들 합니다. 적어도 지난 20년간은 광견병이 발병한 사례가 없었다고 해요. 그러한 까닭에 괌은 광견병에 대해 유독 민감하며, 개와 고양이를 비롯해 다른 동물들을 괌 내로 들여오는 것에 대해 굉장히 까다로운 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관련 법에 따르면, 동물들은 Commercial Quarantine Facility라는 곳에서 120일이라는 기간 동안 머물러 있어야 합니다. 다만 이 기간을 30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으므로, 이를 숙지하시면 훨씬 편하겠지요? 이를 위해서는 괌의 농림부(Department of Agriculture)에 적어도 동물들을 데려가기 90일 전에 알리고 해당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다음은 각각의 프로그램입니다.

120일 프로그램

• 필요한 것들: 관련 서류, 지원자(즉 애완동물 보호자) 서명, 60달러 승인비용
• 광견병 백신 증명: 괌 도착 전 30일 이상 365일 미만이어야 함
• 기타 예방주사: 괌도착 전 10일 이상 180일 미만이어야 함
  
• 건강 증명서는 적어도 도착 14일 전에 발급된 것이라야 하며 수의사의 서명 필요

<강아지에게 필요한 백신>
Distemper, Hepatitis Virus, Leptospirosis, Parainfluenza, Parvovirus. Corona Virus, Bordatella
        
<고양이에게 필요한 백신>
Feline Viral Rhinotracheitis, Calici Virus, Panleukopenia, Chlamydia

30일 프로그램

• 필요한 것들 : 120일과 동일
• 마이크로칩 이식, OIE-FAVN 광견병 혈액검사 : 괌 도착 전 90일 이상, 12개월 미만 내에 이루어져야 함
• 기타 예방주사 : 괌 도착 전 90일 이상, 365일 미만일 때
• 건강증명서 : 120일과 동일
• 최종 심사(OIE-FAVN 광견병 검사) : 도착 후
  

<2종류의 광견병 백신 증명>

• 최초 백신 : 애완견이 생후 3개월 이상일 때
• 가장 최근에 맞은 백신 : 괌 도착 전 90일 이상, 365일 미만일 때

<강아지 백신>
Hepatitis Virus, Leptospirosis, Parainfluenza, Parvovirus, Corona Virus, Bordatella

<고양이 백신>
Distemper Feline Viral Rhinotracheitis, Calici Virus, Panleukopenia, Chlamydia

보다 자세한 정보가 궁금하신 분들은 괌 농림부(Department of Agriculture)에 문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