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Guam
따로 또 같이, 괌과 미국: 정치와 군사제도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4. 24. 11:20
괌은 미국의 정식 주가 아닌 준주(準州)입니다. 이는 미국의 여타 주들에 버금간다는 의미이며 따라서 미국 대통령 선거 참정권은 없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준주인 만큼 국가원수는 미국 대통령입니다. 괌에 사는 사람들은 미국 시민권은 물론, 자치권도 가지고 있습니다.
괌 내의 실제 행정은 선거를 통해 선출된 지사가 총괄하게 되며 지사의 임기는 4년입니다. 이러한 제도가 괌에 생겨나 정착된 것은 1968년의 일로, 그 이전까지는 미 해군이 괌의 통치를 담당했었습니다. 또한 괌의 의회는 입법원 일원제(혹은 단원제)로, 괌 각지에서 선출된 의원들로 구성됩니다.
현재에도 미국이 괌의 전면적인 방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토지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괌 전체에서 미군부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놀랍게도 1/3이나 됩니다. 이는 괌이 지정학적으로 군사 요충지여서 미국의 군사거점으로는 더없이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괌 북부에는 3천미터 급의 활주로 2개가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데 이는 유사시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파병된 항공부대가 출격할 거점이기도 합니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해병대 약 8천 명과 사령부가 괌으로 옮겨올 예정에 있습니다. 미군 기지 이전을 둘러싸고 괌 원주민 일부가 반발하고는 있으나 주민 대부분은 경제적인 차원에서나 관광 차원에서나 이득이 될 것이라고 판단,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실제로 괌에 머물러 있는 미군기지가 지금처럼 축소되기 이전에는 경제적으로 상당부분 미군에 의존하는 형편이었다고 하네요.

미정부 홈페이지
현재에도 미국이 괌의 전면적인 방위권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토지를 사용할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괌 전체에서 미군부지가 차지하는 비율은 놀랍게도 1/3이나 됩니다. 이는 괌이 지정학적으로 군사 요충지여서 미국의 군사거점으로는 더없이 적절하기 때문입니다. 괌 북부에는 3천미터 급의 활주로 2개가 있는 앤더슨 공군기지가 있는데 이는 유사시 미국 본토와 하와이에서 파병된 항공부대가 출격할 거점이기도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