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Guam

미군부대 이전이 괌 경제에 미치는 영향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3. 15:20
현재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미 해군은 괌으로 이전한다.  2010년에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하고 2012년부터 이전 시작, 2014년에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오키나와의 미 해군이 괌으로 완전히 옮겨오기 위해서는 군부대를 위한 인프라가 필수이기 때문에, 지금 괌 경제에는 건설 붐이 거세다.

이와 같은 건설 붐은 실질적인 주택 수요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우선 건설노동력의 80%는 필리핀 등지에서 온 사람들인데, 공사가 끝나고 나면 이들은 본국으로 돌아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새로이 들어오는 미군 부대에 여러 물건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이윤을 남기고자 할 기업들이 모두 살아남아 흑자를 낼 수 있으리라는 보장도 없다. 즉, 현재의 건설 붐은 미군 이전이 완료되면 상당부분 사그러들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기존 인프라가 확장된다는 점에서 미군부대 이전 의미가 있다. 확장될 주요 인프라는 다음과 같다.
  • 항구 시설
  • 전력
  • 식수 및 산업용수 공급과 하수처리
  • 쓰레기처리 문제
  • 교통
  • 주택 공급
  • 통신
  • 의료 서비스
이와 같은 인프라 향상은 경제 성장 기반을 닦게 해 줄 원동력이다. 많은 전문가들도 인프라 향상이 괌 경제 전반에 걸쳐 좋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 프로퍼티 뱅크>

오키나와의 바다. 이미지 출처: s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