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ment Guam

2015년에는 괌을 찾는 중국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

알 수 없는 사용자 2008. 6. 12. 12:50
괌 경제를 지탱하는 양대 축은 군사시설과 관광산업임은 일전에 소개한 바 있다. 그 중에서도 관광산업은 소비 측면에서 관광객이 무려 96%라는 엄청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호텔 개발과 같은 관광 인프라 구축, 치안이나 교통 관리에 드는 비용을 다 합해도 채 5%가 안 되는 수준임을 본다면 괌 경제에서 관광산업과 외부 관광객의 기여도는 매우 크다.

괌의 관광산업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까지 엄청난 성장세를 기록했는데, 여기에는 일본 관광객의 힘이 컸다. 일본 관광객이 전체 여행자 중 80% 이상이라는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는 일본 경제의 거품이 꺼질 때까지 이어졌으며 1990년대 초반 괌에 투자했던 일본은 엄청난 투자 수익을 거둔 바 있다. (연도별 관광객 추이에 대해서는 <표 1> 참조)

<표 1> 연도별 관광객 추이 (출처: 괌 관광청)


버블 붕괴 이후 침체되었던 일본 경제가 조금씩 살아나고 있는 요즘, 일본인 관광객 숫자도 다시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앞으로 주목해야 할 것은 중국인 관광객이다. 전문가들은 2015년에서 2020년 사이에 괌 관광시장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실제로  CNMI(Commonwealth Northern Marianas) 경제권에 속해 있는 사이판의 경우 최근 5년간 일본인 관광객의 숫자가 크게 줄어든 반면 중국인 관광객의 숫자가 2배 이상 늘었다.
 

<표 2> 국가별 관광객수 변화 (출처: 괌 관광청)


이 외에도 한국과 대만 관광객 또한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여서, 늘어날 관광객들을 대비해 호텔과 같은 관광 인프라의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이다.

<출처: 프로퍼티 뱅크>